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스포츠

"2011년 한화이글스를 말하다" <17> - 다시보는 2011년 한화이글스의 10대뉴스





2012년의 해가 바뀐지도 벌써 2달 뜨거웠던 2011년의 기록들을 정리하며너 생각해보면 2011년은 순위를 떠나서 한화에게 많은 변화의 시간이었고 가능성을 발견한 또 다른 시간이었습니다. 감동과 아쉬움이 교차했던 그 순간들 오늘은 2011년 마지막 정리 다시보는 한화이글스의 10대 뉴스 입니다.


1. "야왕" 신드롬
2011년은 한대화 감독의 재발견이란 말이 어울릴 만큼 야왕 신드롬의 해였습니다. 2009년 시즌 이후 부임을 해서 팀의 리빌딩을 이끌며 본성을 숨겨왔던 한대화 감독 그의 현역시절 "해결사"의 모습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올시즌 한화의 거침없는 시즌을 이끌었던 것 특히나 젊은 영건들 안승민, 양훈, 김혁민등과 노장 박정진등을 중용하면서 마운드를 이끌었고, 이여상, 이양기의 발굴은 한화를 열정의 팀으르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결국 야구의 제왕으로 팬들에게 불리게 만들었던 한대화 감독 과연 그가 생각하는 2012년이 어떻지 내년 시즌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 입니다.

2.영건들의 활약
시즌전 한화의 선발진은 어떻게 꾸려질지도 예측이 안됐던 시기, 에이스 류현진의 초반 난조와 외국인 용병투수 데폴라와 오넬리의 퇴출로 마운드의 붕괴까지 일어났던 시절 영건들의 활약은 잠자던 한화를 깨웠던 것 이었습니다. 특히나 안승민, 양훈, 김혁민의 재발견은 앞으로 한화의 마운드가 잃어버렸던 투수왕국의 모습의 재건이 이들에게서 이루어질 것 이라는 생각을 갖게 할 만큼 좋은 활약들을 보였던 것은 올시즌의 인상적인 부분들입니다. 비록 10승을 완성한 투수는 없었지만 가능성 만큼은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영건들의 활약은 2011년을 기억하게 했었습니다.


3.지독했던 "변비타선"의 기억들
19이닝 무득점을 기록할 만큼 시즌 초반의 기억들은 지금도 팬들의 기억속에 있습니다. 특히나 중심타선의 추락으로 떨어졌던 시즌 초반 "변비타선"이란 유행어를 만들었던 것도 그때, 물론 시즌 5월이후부터 이런 모습들은 살아졌었지만 한번 막히면 풀리지 않았던 타선의 침묵은 시즌 막판까지도 한화의 딜레마처럼 따라다녔던 것 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결코 변비타선이란 말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한화 팬들의 바램일 것 입니다.

4.오심논란 그 중심에 서다
6월8일 임찬규의 보크가 인정되지 않으면서 시작되었던 논란의 장면들 지금 생각해도 아쉬웠던 순간의 기억입니다. 사실 한번의 오심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이날의 기억을 10대 뉴스에 까지 집어넣었던 이유는 30년 역사를 운운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또한 이날의 기억은 한화의 팬들에게 너무나 뼈져렸던 기억이기에 더욱더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5.노장들의 부활
작년 시즌 끝내 3할 타율 달성,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최고의 한해를 만들었던 이대수, 팀의 리드오프로 전천후 활약을 보여주었던 강동우, 한화의 안방마님으로 공수의 활약으로 시즌을 이끌었던 신경현의 활약들이 있었기에 한화가 가을을 바라볼수 있었다고 할 만큼 이들의 활약은 정말 대단 했었습니다. 특히나 체력적인 부분이 이들을 힘들게 할 시기라고 생각했던 7,8월의 활약들은 젊은 선수들을 능가하는 최고의 모습이었던 것으로 물론 아쉽게 한화가 가을야구를 할 수는 없었지만 이들의 노력은 작년 시즌 한화 최고의 선수들로 뽑아도 좋을 만큼의 대단한 활약이었던 것 입니다.

6.징크스에 울다
송승준(5경기) 1.85 4승1패, 주키치(8경기) 2.35 4승1패1세이브, 윤석민(5경기) 2.35 4승 무패, 작년 시즌 한화를 괴롭혔던 대표적인 3인방 입니다. 중요한 연승의 길목에서 어김없이 무릎을 꿇어앉게 했던 이들 실제 이들의 기록보다 이들이 더욱 무서웠던 이유는 이들 모두 끝까지 한화의 타선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올시즌 보이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그렇기에 올시즌에도 이들의 벽을 넘지 못한다면 한화의 미래는 어떨지 말을 안해도 알 일들 또 한번 등판경기의 기억들을 떠올린다면 한화의 선수들이 방망이를 내려놓고 쉴수는 없을 것 입니다.


7.마운드를 깨운 코치진의 활약
올해의 사진으로 뽑고 싶을 만큼 필자의 가슴을 뭉클하게했던 문동환 코치의 사진 투구판을 골라주기 위해 직접 연장을 들고 올라간 모습이었습니다. 그 만큼 선수들을 위한 그들의 노력이 빛났던 시기였던 것 시즌초반 코치진의 대 이동으로 1군무대를 주름잡았던 정민철, 문동환 코치는 젊은 선수들을 가슴으로 안고 이끌어주었던 것 입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양훈의 10이닝 등판후 마운드로 들어오는 양훈의 어깨를 두드려 주던 그 장면은 젊은 코치진과 선수들이 어떻게 마운드를 이끌어 왔는지를 보여주었던 2011년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8.가르시아 열풍
비록 팀의 사정상 재계약은 물거품으로 넘어갔지만 가르시아의 열풍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12번의 역전승이 말해주듯이 지금도 생각나는 끝내기의 기억들과 호쾌한 홈런은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또한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멋있던 가르시아의 모습에서 용병들에 대한 인식을 다시 갖게 할 만큼 그는 야구 외적인 모습에서도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다시한번 그의 모습을 다른 팀의 선수로 올시즌 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야구팬의 입장으로 언제나 응원을 해주고 싶은 선수일 것 입니다.

9.한화의 새로운 바람
한화의 시즌 중반의 바람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사장과 단장의 교체 거기다 구단주의 깜짝 방문까지 깜짝쇼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놀라웠던 일들이었던 것 입니다. 그리고 구단주의 입에서 "김태균을 데리고 오겠다"라고 말한 것 처럼 대단한 바람을 스토브리그까지 일으켰던 것 입니다.


10. 성공적인 FA영입
김태균, 박찬호, 송신영 이름만 들어도 설레게 했던 이들의 영입으로 단번에 한화의 위상은 올라갔습니다. 과연 스토브리그에 이렇게 뜨거웠던 적이 있을까 싶었던 2011년 작년의 활약여부를 떠나서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던 것 입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검증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에 더욱 믿음이가는 만큼 올시즌 한화의 비상을 이들에게 찾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앞으로 이들과 기존의 선수들이 만들어갈 과제들이 산재해 있는 것도 사실이겠지만 올시즌 한화의 가을야구를 위한 이들의 노력이 있는 한 열정의 팀 한화의 모습은 계속될 것 이라는 것 입니다.

이렇게 해서 길고 길었던 2011년의 야구는 이렇게 접게 되었습니다. 한화이글스와 함께 했던 1년 소주잔을 벌컥들이키게도 했고, 가슴을 치며 흥분하게도 했던 기억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갑니다. 4월 6일의 끝내기의 모습도, 가르시아의 짜릿한 홈런도 모두가 추억속으로 묻히는 순간인 것 입니다.

필자는 한화이글스의 한명의 팬으로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 "열정을 다해 뛰어온 2011년 한해를 한화의 팬들은 기억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선수들을 정말 사랑한다고 말입니다. "대망의 2012년 Again1999년의 신화가 한화이글스에 울려펴치기를 오렌지색 독수리의 물결이 대한민국에 펼쳐지기를 팬들은 모두 기대할 것 이다.

                                                                                                                                                                                                          

                                                                                                                                                                                                  @ 한화이글스



대전블로그기자단 노광호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