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미술 대전, 대전 미술 찾기
대전MBC 창사47주년 기념 금강미술대전 전국공모전의 입상작 115점의 전시회가 대전MBC 1층 갤러리 M과 대전 중구 문화원에서 열렸습니다. 금강 보호와 자연 사랑을 취지로 1985년 초대전 형식으로 시작된 전시는 1991년부터 전국 규모로 확대 개최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뉴미디어 부문까지 응모 분야가 확대되어 더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이 중구문화원의 갤러리에서 제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금강미술대전은 실력있는 신예작가를 배출하는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올해 또한 다양한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눈여겨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우영 씨의 특선 금강변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거리에서 그림을 그려온 듯한 세월의 흔적이 붓 터치에 남아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서양화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작품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지역 기반의 미술 대전에서 주옥 같은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