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후에도 살고 싶은 농촌 정뱅이 마을!
정뱅이 마을에 대한 이야기
대전광역시로 편입하기 전 1970년대 대덕군 기성면에 속한 지역으로 정방이 마을이라 불리었습니다.
지역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숨어 있습니다.
기성면의 기성이란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 인간이 자연에 말려들기 쉬운 곳이라 말합니다.
지금은 대전광역시 서구 용촌동 이름으로 위치한 정뱅이 마을로
영화 촬영지로 인기 높은 곳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안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의 마을입니다.
약 20여 가구가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볼거리가 풍부한 지역으로
한번 여행의 길로 자리 잡고 방문하여도 좋을 것으로 추천 드립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우리들의 시선을 어리둥절하게 사로잡는 것은 담장들입니다.
이 마을의 슬픔과 기쁨이 담긴 이야기로 장식되었고
생활 용품으로 재활용하여 장식품으로 그리고 담 벽에 한국화와 민화 등으로
꾸며져 자연 속으로 동화되어 기분이 될 것입니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삶에 찌든 육체의 평화로운 휴식과
체험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도시와의 많은 교류 활동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사진과 미술 작가들의 방문이 꾸준하게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며
그들의 승화적인 작품으로 자연과 어울려 마음의 향기를 느끼게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일부 가정에서는 당장을 허물고 특색 있는 모습으로
탈바꿈하였고 동네 구석구석 다양한 작품들을 설치하여
많은 관광객들을 위한 배려도 숨어있는 곳입니다.
농촌의 풍광이 어울린 곳이라 다양한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자리 잡아 조류 연구가들의 기대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예술품 뿐 만 아니라 전시관을 지어 마을의 역사와
농촌문화를 알리고 매년 공연과 전시를 겸한 축제까지 개최하고 있답니다.
또 농사체험, 생태체험 등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농산물로
웰빙 식단을 제공하는 농촌레스토랑, 민박 등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07년, 2008년에 녹색체험마을, 도시 만들기 시범사업, 도농교류센터
마을 등으로 지정 운영되어 다양한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합니다.
이런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우리들이 방문한 시간 많은
외부인들이 이곳에서 예술 활동을 벌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이한 사항은 옛날 시골에서는 어린 아이의 탄생을 알리고
기념하듯 대문 앞에 징표를 걸어두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오늘 집 앞에 만들어 걸어둔 것을 옛날에 보던 것과는
조금 다른 형태라 의아한 마음을 가질 무렵 그 집에서 대문을
열고 나오시는 어르신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기르는 암소가 송아지를 낳았다고 하여
대문에 장식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한번 구경을 시켜 달라고 졸라보니 어미 소가 너무 예민하여 사람이
근접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셔서 마음으로 기쁨의 소식만 안고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시골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풍습들도 볼 수 있고 자영적인 조화로움이
구경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싼 마을이라 말씀드립니다.
대전 도심의 외곽지역 예술적 마을로 재탄생된 전형적인 농촌마을의 기운이 살아있는 곳,
가정 외벽에는 다양한 그림과 소박하지만 꿈이 있는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미소가 살아 있는 정뱅이 마을로 여행
나들이로 적극 추천 드립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