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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

밥 한 공기가 금세 뚝딱, 생선구이 전문점 어두리(대전맛집/생선구이)





가을날의 어느 생선 굽는 냄새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고 하지요.

기름을 두르지 않고 담백하게 구워내는 생선을 가정에서 먹기란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온 집안을 가득 채우는 연기와 냄새 때문이지요.

고소하고 담백한 생선구이가 생각날 땐
생선구이전문점인 '어두리' 찾는 건 어떨까요?











맛있는 식당들이 즐비한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어두리 식당.

















입구에 추천 메뉴가 적혀 있네요.







가을날의 꽃들은,
사람들은
찬바람에 잠시 휘청이게 되지요.









추천메뉴가 있었지만
이왕 생선구이전문점에 왔으니
삼치와 고등어구이를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찬들이 정갈하면서도 손맛이 깊었어요.








 

 

 

 

뒤이어 알맞게 구워진 고등어와 삼치구이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등푸른 생선이 몸에 좋다는 건 다들 아시지요?
자체 윤기가 자르르 흐르네요.
집에서 이렇게 구워내기는 정말 어려운데...






생선은 이렇게 먼저 가시를 통째로 발라내고 먹어야 편하지요.
1인분은 반 마리씩인데 크기가 제법 크고 도톰해서 밥을 외면하고 생선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입니다.
고등어구이는 짭쪼름하니 밥 위에 그대로 얹어서 먹으면 맛있구요,
삼치구이는 와사비간장에 찍어 먹거나 함께 나온 다진고추 양념을 얹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따뜻한 된장국물도 생선구이에 잘 어울리더군요.
생선은 뼈만 남겼고 밥 그릇까지 깨끗이 비웠습니다.









가족끼리 운영하는 곳이라 주방에선 베테랑 주부인 어머니의 솜씨가 발휘됩니다.





어두리 메뉴.






식당 내부에서도 갈치조림을 추천하고 있네요.




고춧가루 색깔이 고운 것이 정말 칼칼하니 맛있을 것 같아요.




 



왕새우탕



구이전문점이라서 그런지 떡갈비 구이도 판매하네요.








꼼장어볶음도 술안주로 매콤하니 맛있을 것 같아요.






점심시간에 이용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사장님의 센스,
냄새를 없애주는 스프레이가 비치되어 있네요.








건강한 가을,
어두리에서 시작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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