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

옥상정원이 있는 유성도서관의 운치있는 북카페 '리좀(Rhizome)'





이곳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유성도서관이에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쭉 이 도서관 근처에 살아서 여기 회원이 된지 여언 20년 가까이 되었답니다.
처음으로 만들었던 도서관 회원카드는 4살 때 사진이라 정말 도서 대여하기 민망할 정도에요;;


전 시험이 닥치거나 공부를 해야하는데 잘 마음이 잡히지 않을 때 이 도서관을 찾게 되는데요.
몇 년 전 조성된 도서관 옥상 카페는 너무 멋진 공간이라서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졌어요.


리좀이라는 이름의 북카페는 '소통과 어울림의 장'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공간이에요.




한마디로 옥상 공원 같지만 조금 더 세심하게 만들어진 느낌이랄까요.
많은 시민들이 공부를 하다가, 책을 읽다가 잠시 머리를 식히러 올라온답니다.
저 또한 활자가 검정 색은 글씨요 흰 색은 종이로 보이려고 하는 순간 이 옥상을 찾게 되더라고요.
파란 하늘과 닿을 듯한 느낌의 옥상은 도서관 뒷편에는 푸른 산이 우거져 있어 시원한 느낌을 더해준답니다.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에는 이렇게 예쁜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요.
선선하니 바람도 불고 여기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또 저 멀리 보이는 2층의 공간은 마치 다락방 같아서 모여서 오손도손 이야기하기에 제격이에요.


사실 카페라고 했지만 카페처럼 음료는 따로 팔지 않는 카페랍니다.
대신 여기서 볼 수 있는 '자판기커피'는 달달하니 설탕과 프림이 가득 들어간 걸 알지만 자꾸 마시고 싶어진답니다.
특히 이런 공간에서 맛보는 자판기커피는 별다방의 아메리카노가 부럽지 않은 맛이에요.


카페 한 켠에 마구놓여진 잡지들도 있었어요.
그치만 이곳은 도서관이기에 아래층에서 원하는 도서를 빌려올 수도 있으니 왠만한 북카페는 저리가라죠.

답답한 여름, 멀리 떠나기엔 힘들고 괜히 사고 날까 걱정하지 말고 '도서관으로 떠나는 피서' 추천합니다~

대전블로그기자단 김지혜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