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1800초
차한잔 마시기 적당한 시간
하루에 30분이 주어진다면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할까요?
시간에 대한 고민을 아주 잠깐 해본다면!!
우리의 삶은 보다 더 윤택해 질거라 다짐하며
30분 잘보내기 프로젝트!!
시작합니다.^^
햇살이 무더위와 씨름하느라 세상이 북새통(?)이던 어느날 점심식사 후 단 30분이란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보통 지인들과 오손도손 이야기거리로 소화제를 대신하거나~
차한잔 부여잡고 인생을 잠깐 논하기 좋은 시간입니다.
일상은 이러하지만 이번에는 새로움으로 30분을 채워봅니다.
그런 다짐으로 나선 외출!!
행선지는 사무실 바로앞 보라매공원!!
보라매공원 초입에 잘 심고 다듬어진 풀(?)이 있어 유심히 보니 맥문동이 이리자리잡고 있습니다.
맥문동은 예로부터 기침가래에 좋다했습니다.
맥문동을 캐보면 뿌리에 둥글둥글 맺힌 알뿌리가 있습니다.
그걸 다려먹으면 기침, 해소에는 최고랍니다.
여름의 햇살은 이리 좋은 빛감을 선사합니다.
나무그늘과 햇살의 환상적인 조화
걷다 지치면 잠시 쉬어가도 자연은 아무불평이 없습니다.
이곳은 점심시간에 잠깐 들러 김밥도시락 나누어 먹으면
따로 소풍이나 야유회가 필요 없겠죠? ^^
그늘막도 있고
벤치도 많이 자리잡고 있어
일과에 지친 직장인들에게는 최고의 휴식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어느 고운님 쉬어가라고 이리 이쁘게 자리를 만들어 놓았을까요? ^^
잔디도 이리 잘 자라고 있어요.
이렇게 수많은 식물들이 바로곁에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역시 알아야 사는 법인가 봅니다.
오늘은 하늘이 유난히 새파랗군요~
군데 군데 꽃들도 보이고 최고급 식물원은 아니더라도 잠깐 마음녹일 정원으로는 최고입니다.
나무줄기에 새생명이 잘 자라나고 있어요.
생명의 신비~
와!
시원스레 하늘을 향해 쭉 자라나는 느티나무입니다.
단풍그늘밑에 있으면
별천지에 서있는 기분이 듭니다.
아름답고 푸른 별천지!
느티나무 그늘에서 듣는
한여름의 매미소리는
정말 여름테마중
최고지요.
요~
예쁜 명자꽃은
언제 볼 수 있을까요?
(봄에 꽃이 핀답니다. 4월경 개화, 내년을 기대하세요~)
식물과 나무에
이름표를 잘 달아놓아
아이들 야외교육에도 아주 적절한 장소입니다.
이런 아름다움이 곁에 있어 세상이 더욱 아름다운가 봅니다.
보라매공원의 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