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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미술관]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탐방(모네에서 워홀까지) ...... (시립미술관/모네/워홀)


 

프랑스 제2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생테티엔미술관의 소장품이 전시 되었습니다
인상파 모네에서 부터 팝아트의 거장인 앤디워홀의 명작들을 한곳에서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관람후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은 어린이 체험 미술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습니다.
본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수료증도 수여됩니다^^

 전시관의 작품들을 관람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눈으로 감상하고 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거장들의 숨결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도슨트 시간은 오후 3시에 있습니다. 주말은 오후 2시와 4시에 있는데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시기 전에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작품에 대해서 이해를 돕고 가면 작품에 대한 몇배의 감동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느긋하게 작품을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입구에 준비된 오디오 가이드(유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도슨트- 이 용어는 '가르치다'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된말, 
지식을 갖춘 안내인, 작품에 대해 설명해 주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
.)

http://모네에서워홀까지.com/index.do


1시 30분경에 도착한 시립미술관의 풍경은 구름과 더불어 더욱 운치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입구에 위치한 매표소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서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이 보입니다.

 


 


이것은 오디오 가이드 입니다. 여러나라말로 들을수 있고 작품앞에 가면 작품에 대한 자세하고 재밌는 설명이 나옵니다.

 대여료 3000원이 있네요^^




 


많은 분들이 모네의 수련앞에 있습니다. 아무
래도 모네의 작품이 좀 인기가 있는듯 보입니다.
 작품이 난해 하지 않아서일까요^^


 

클로드 모네 1840-1926 프랑스/ 수련 1907 수련은 화가 자신의 집에 있는 연못에서 관찰한 작품이다.







호안미로 1893- 1983 스페인/ 사람과 새들의 춤 1968 
동양서체에 감명을 받아서 그린 작품으로 마치 한자
처럼 보이기도 한다.





크리스티앙 볼탄스키 1944~ 프랑스/ 실재의 사냥 1988- 2차세계대전 당시 무수히 죽어갔던 유대인의 삶을 그린작품.








주세페 페노네 1947~ 이탈리아/ 녹림의 뿌리 1987
천과 전선위에 엽록소로 인쇄/ 일단 보는것만으로 규모에 놀란다. 인간의 신체와 나무가 똑같은 가치를 갖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벨기에 작가 얀 파브르의 작품 생귀스(2004년)는

작가가 파브르 곤충기를 쓴 파브르의 증손자라고 합니다.

재밌는것은 갑옷들 조각 하나하나가 모두 곤충의 모양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스포에리 1930~ 스위스/ 모든것을 걸다 1965
 당시 소비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던져주고 있다. 마치 사진처럼 일상의 모든것을 정지된 작품으로 만들어냄.
- 내가 관심이 있는것은 대상의 사실주의가 아니라 그것에 의문을 던지는것이다-



장 뒤뷔페 1901- 1985 프랑스/   해독자 1977 
28개의 아크릴 조각 콜라주- 76세때 작품




알렉상드르 세옹 1855-1971 프랑스/ 귀가 1912
차가운 색채가 지배하는 색조




 

관람후 아이들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체험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면 수료증과 자신이 만든 작품을 받게 됩니다. 





 

4시경 분수쇼가 펼쳐 졌습니다. 구름낀 하늘과 조화를 잘 이루는듯 합니다.

분수의 물줄기가 마치 비상하는 학처럼 보입니다. 







이제 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 되는 것 같습니다.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아이들은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말에 자녀들과 함께 대전 시립 미술관에서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혜를 누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품을 다 이해 할수는 없지만 내가 즐길수 있는 부분과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을
공부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다녀 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당시 문화 사회에 대량 소비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는 작품들도
 있고 자연과 사람이 다르지 않다라는 메세지를 주는 작품들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부분에 대해서 한번 되돌아볼 수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