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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이야기 - "독수리의 갈매기 사냥이 다시한번 오늘 시작된다" (야구,한화이글스,가르시아)




 

                ▲ 최진행이 빠진 타선에 이제 믿을 것은 가르시아 뿐이다.   사진출처 "쥬핏의 지구별 탐험" http://blog.naver.com/neomoo



올스타브레이크가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최후의 일전이 지금 사직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11:3의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가 않네요!
승패를 떠나서 안타를 20개를 맞고 에러와 홈런쇼까지 거기에 손아섭을 제외한 선발전원 안타를 맞으면서 거의 초토화가 되었으니
어떻게 보면 송승준에게 완투패를 당하지 않은 것을 위안으로 생각해야 할 만큼 졸전이었습니다.

가야할 길은 먼데 여기서 또 한번의 패배라니!

그렇기에 오늘의 복수혈전을 그렇게 기다리는지 모릅니다.


김혁민이 다시한번 승리를 장식할 수 있을까?
일단 오늘의 선발은 역시 샤도스키와 김혁민입니다. 최근들어 서서히 위력을 찾아가고 있는 샤도스키는 한화를 상대로 올시즌 아직 등판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작년같은 경우 2번 출전해서 1패 5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샤도스키의 공을 생각할때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해야 할까요 이에 맞서는 김혁민은 올시즌 롯데전 한번 등판해서 1승에 3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6월11일 롯데타선을 3실점으로 막으면서 선전을 해주었죠 그때 던지던 몸쪽 빠른 공 정말 멋졌는데 오늘도 그런 공을 볼수 있을지!) 그런데 사실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사실 불안구석이 좀 많이 있습니다. 일단 김혁민이 최근들어 많은 실점을 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LG전 6이닝 4실점, 기아전 4.2이닝 5실점, 삼성전 5이닝 7실점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 입니다. 역시 문제는 빠른 직구타이밍을 타자들이 놀리고 들어오는데 있습니다. 그렇게 노림수로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변화구 또한 먹히지 않으면서 계속 실점 비율이 높아지고 있네요 (역시 우리나라 야구분석팀들은 얼마나 대단한지 김혁민의 카운트를 정확히 분석해 내고 있있네요) 그렇기에 오늘 초반 김혁민은 정말 집중투를 던질 필요가 반드시 있어보입니다.


믿을맨은 가르시아 뿐이다
최진행이 공백이 이렇게 클줄을 알았을까요? 최진행이 빠지면서 중심타선이 무너지면서 다시 변비타선의 부활을 보는 것 같네요 화요일 경기에서는 1,2,3번 모두가 안타를 하나도 만들어내지 못하니 경기를 풀 고리가 없었죠 그나마 가르시아가 홈런 한방으로 체면치레는 했지만 문제는 일단 최진행이 4번에서 빠지면서 가르시아를 4번으로 내리니 투수들이 정면승부로 들어온다는 것 입니다. 얼마전 같으며 루상에 주자가 펼쳐진 상황에서 가르시아에게 밥상을 차곡차곡 쌓아줘서 쓸어담았는데 요즘은 장성호한테도, 가르시아한테도 솔로홈런으로 한방주고 말지로 들어오니.. 거기다 중심타선이 무너지면서 하위타선의 고리까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여상이 앞으로 나와주니 8,9번의 맥도 끊어지고 .. 도대체 어떻게 돌파구를 찾아야 할지 그렇기에 우리가 오늘의 승리를 하기위해서는 역시 가르시아에게 기대를 걸수 뿐이 없어보입니다. 사실 롯데도 화요일날 보여주었던 것 처럼 가르시아 시프트를 쓰고 있지만 영점 조정을 끝낸 가르시아가 오늘도 분명 한방을 날려줄꺼라 믿습니다.


바티스타는 과연 사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리고 최근 양팀간의 경기를 보면 유독 많은 점수가 나는 경기를 계속보게됩니다. 두팀다 불펜이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그렇기에 오늘도 화끈한 타격전을 예상합니다. 그렇기에 양팀선발이 과연 5회를 넘길지도 모르겠고, 하여튼 한화는 오늘은 결코 밀릴수 없는 상황 분명히 박정진, 마일영, 그리고 바티스타로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시즌 첫세이브를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준 바티스타이기에 기대를 걸고는 있지만 사직이 처음인 바티스타가 막판 박빙의 상황에서 관객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어떻게 이겨낼지가 걱정이랄까요? (오넬리가 시즌 개막전 사직에서의 등판이 떠오릅니다. 첫 스타트가 그렇게 좋지 못했기에 오늘의 자리가 없었죠! 바티스타가 이런 전처를 밟지 말아야 할 텐데) 만일 이대호에게 한방을 맞는다면 휴유증이 크겠죠 꼭 이상황을 돌파해야 할 텐데 말입니다.

어제 스포츠란을 보고 있자니 롯데가 4위수성을 위해서 올스타브레이크 전까지 총력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한화, LG, 두산까지 9연전중에 최소 한화와의 경기는 꼭 쓸어남겠다는 의지가 강해보이더군요! 정말 이대로 가다가 확 떠내려 가는 것은 아닌지 현재 한화는 평균자책점, 타율도 전구단중 꼴찌에 처해있습니다. 최약체로 불리면서 헤매던 4월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분명 위기에 봉착해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기에 위기의식을 갖지 않고 맞붙는다면 우리의 내일의 기약은 다시 손에서 멀어질지도 모릅니다.
꼭 다시한번 한화가 기분좋은 승리로 마무리 하고 문학으로 날아가기를 오늘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