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노클래식이 매달 마지막번 금요일 저녁, 무료로 진행하는 기획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재미있고 즐겁고 유쾌한 연주를 관객과 함께 호흡함으로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서트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콘서트에는 Jazz 연주를 통해 즐겁고 유쾌한 무대였습니다.
우선 연주자를 소개합니다.
/ Flute 김예지 /
/ Drum 김건호 /
/ Piano 김은경 /
/ Bass Clarinet 임선규 /
/ Piano 오유미
이번 콘서트의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The Greate Train Race ------------------------ Ian Clarke < Flute solo 김예지 >
Sentimentale ------------- Claude Bolling < Flute, Piano, Drum, Bass Clarinet >
Graceful Ghost ------------------------------ William Bolcom < Flute, Piano >
History of Tango III. Cafe 1930 ----------------- Astor Piazzolla < Flute, Piano >
Je te veux -------------------------------- Eric Satie < Flute, Clarinet, Piano >
Fly to the moon ------------- Bart Howward < Flute, Piano, Drum, Bass Clarinet >
Irelandalse ---------------- Claude Bolling < Flute, Piano, Drum, Bass Clarinet >
Veloce --------------------- Claude Bolling < Flute, Piano, Drum, Bass Clarinet >
그대 내게 다시 ------------------------ 변진섭 < Flute, Piano, Drum, Bass Clarinet >
조금 일찍 도착해서 연주자 대기실로 향했습니다.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있으시더군요.
연습하시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이날 콘서트는 윤상호 감독과 구자홍 대표의 사회로 진행했습니다.
두분의 묘한 조합이 의외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듯 합니다.
플룻으로 기차의 기적소리를 묘사했던 The Greate Train Race...
혀를 움직이는 기법이라고 하시던데, 플룻으로 기차 소리를 내는 현대음악의 기법이라고 하더군요.
뒤 화면으로 지나가는 기차의 움직임이 플룻을 통해 연주되었습니다.
모든 연주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연주되는 곡의 순서입니다.
이번에는 드럼이 비노클래식에 처음 등장했네요.
Flute을 연주한 김예님...
정말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를 보여주었습니다.
Bass Clarinet, 원래는 Bass Gt.나 더블 베이스를 연주해야 하지만 Bass Clarinet으로 연주를 했습니다.
관악의 저음이 비노클래식의 공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Bass Clarinet의 임선규님...
음악교육신문 주관 콩쿨에서 일반부 1등을 수상하신 분입니다.
Pianist 오유미님..
사진에 대한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셔서 이렇게 연주하시는 모습으로...ㅎㅎㅎ
저 자리의 조명이 너무 어두워 붉은색이 강하게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음협콩쿨에서 1위를 수상한 실력파이시더군요
드럼, 김건호님...
군산시향 상임단원이신데, 서울 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콩쿨 실내악부분 1위를 수상하셨습니다.
드럼이 실내악에 들어가는군요.
타악기 전공이시겠죠?
이날 브러시 연주를 통해 재즈의 묘한 맛을 보여주셨습니다.
Pianist 김은경님...
지난 에코 뮤직 드라마에서 만났던 터라 더 반가웠죠.
이날 후반부의 Piano연주를 담당했습니다.
비노클래식의 기획연주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는 무언가 나누고 싶은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비노클래식의 기획연주는 꼭 가보고 싶어집니다.
바쁜 금요일 저녁이지만 웬만하면 갑니다.
젊음의 패기와 열정, 그리고 음악이 세상을 바꾼다(Art Change the World)는 이상적인 목표로 준비하는
비노클래식의 기획공연...
이날 장대비가 퍼붓는 금요일 저녁이었지만
비노클래식 아트홀은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아마 비노클래식의 이런 이상적인 도전에 공감하는 매니아들이 생긴 듯 합니다.
비가 오지만 저 비구름위에 떠 있는 달을 떠올리며...
Fly to the moon....
한 편의 수채화 같은 연주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비노클래식의 기획공연을 보러 오셨습니다.
비가 오지만 젊음 연주자들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응원을 하러 오신 분들로 인해
비노클래식은 아름다운 달 하나가 떴습니다.
이들의 응원과 관심이 대전의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이것이 비노클래식이 꿈꾸는 것이었습니다.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예술적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대전만의 신선하고 참신한 공연을 개발하고
나눔을 통해 서로 더불어 사는 공연문화를 기획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따뜻한 마음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콘서트...
비가 오지만
마음 한켠에 아름다운 달 하나가 떠 있는 것 같은 Jazz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슴에 담고 왔습니다.
비노클래식..
참 의미있는 공간입니다.
대전 유일의 현악기 제작 마에스트로가 악기를 제작하는 곳,
그러면서 악기제작 아카데미를 통해 Made in Daejeon을 몸소 실천하는 곳,
뿐만 아니라 대전의 젊은 연주자들에게 연주의 무대를 만들어 주는 곳,
그것을 통해 대전의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참신한 콘서트를 접할 수 있는 곳...
7월에는 무슨 공연이 열릴지 기대됩니다.
여러분도 기대되시죠?
7월에는 우리 비노클래식에서 같이 만나도록 해요!!
<비노클래식 , 대전엑스포오피스텔 12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