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 2011년 5월 21일
위치 :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
찾아가는길 : 양지초등학교 앞
이곳 쌍청당은 근 600여년 동안 전통을 이어온 구심점이 되어온 은진송씨의 대종가입니다.
해방전후를 겪으면서 다른 여러 문중들의 종가처럼, 종가 해체의 위기까지 다다랐습니다.
종중 구성원의 슬기로운 대처로 종가를 떠났던, 종손이 종가로 돌아오고,
전통을 지키고 일가간 화합하는 대표적인 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문중 중의 하나입니다.
<원일당>
바깥채로 은진송씨의 많은 자손들이
이 종가를 근원으로 하여, 영원히 번창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초를 많이 가꾸십니다.
은진송씨 대종가는 1432년 조선초기
쌍청당 송유선생이 44세에 어머니 고흥유씨를 모시고 정착하여 살고자 지은 건물로써
대대로 대종손이 집을 지키며 살아왔답니다.
한켠에 있는 정자
조경이 잘 되어 있습니다.
비가 내려 촉촉한 초록돌
사당인가 봅니다.
담 넘어 살짝
안채 뒷쪽을 들여다 봅니다.
뒷마당 잔디가 손 질이 잘 되어 있습니다.
<회은당>
대종가의 안채로써
조상의 음덕을 품고 있다는 뜻이 당호에 담겨있습니다.
이리오너라....
소리가 들리는 듯....
고사리를 쪽마루에 넣어 말리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두레박이 올려져 있는 정겨운 옛 모습의 우물.
우물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나 봅니다.
안채로 들어가는 입구
이곳부터는 종손 가족이 거주하는 관계로 허락을 받고 출입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