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한몽'이가 다시 행복해졌어요~!!
지난 16일 대전시청에서는 몽골과의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지난 16일 몽골에서는 아주 귀한 손님들이 오셨죠? 몽골의 영부인과 보건부차관이 우리 대전을 방문하셨습니다. 몽골정부에서는 우리 대전의 우수한 의료시설과 더불어 의료기술 및 서비스 등에서 놀랄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어, 우리대전시와 의료기술과 장비 및 시스템의 교류를 통한 몽골의 의료기술 발전과 더불어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지요. 그리고 한가지 더 뜻깊은 일이 있었죠. 이제 본 내용을 살펴봅시다.
|
대전의 의료관광에 반하고, 한몽이도 살리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한몽이를 살렸다는 거죠? 한몽이는 또 누굴까요? 궁금하지 않나요? 한몽이를 살렸다는 사연은 이렇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 생후 5개월의 아이가 심장판막증까지 앓고 있다면...
앞이 막막하고, 어찌할 바를 모를 만한 상황이죠.
대전시가 몽골과 의료관광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대전시와 충남대 병원이 이런 상황에 처해있는 몽골의 아이를 무료로 수술해줘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외곽의 시골에서 살고 있는 생후 5개월의 이 아이는 심장판막증을 앓고 있었어요. 게다가 아이의 아버지는 현장에서 사고로 다쳐 등급 70%의 중증장애인으로 6식구 모두가 월18만원의 생활비로 어렵게 생활하는 상황이죠.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몽골 대통령 부인이 의료관광 협약을 위해 대전을 찾으면서, 직접 이 아이를 데려오게 되었고 대전시와 충남대병원은 아이와 가족의 항공료와 체류비를 비롯한 수술비, 치료비까지 무료로 지원해 대전에서 수술을 받게 된 것이죠.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고 아이와 엄마는 대전시청을 찾아 대전시장과 충남대병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하네요.
염홍철시장은 그자리에서, 아이의 한글이름을 '한몽'이라 지어 주었는데요, 뜻은 '한밭'의 '한'과, '몽골'의 '몽'이기도 하고, 또다른 뜻은, '큰다라는 의미의 '한'과, 한자에서 꿈을 뜻하는 '몽'을 합쳐 큰 꿈을 갖고 건강히 살아라라는 의미를 부여했다고 합니다.
한몽이...처음엔 뭔가 어색하게 들렸는데, 의미를 알고나니 입에 착착 감기는게 정감어리네요~
이제 한몽이는 곧 건강을 되찾고 몽골로 돌아갈텐데요.. 몽골에 가서도 '한몽'이라는 이름의 의미처럼 늘 건강하고 이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물론 이를 계기로 대전의 의료관광사업도 의료기관 및 민간차원에서 활발히 이뤄져 해외각지의 의료관광객들이 한몽이처럼 대전 첨단의료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