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궁동 카페카페, 바리스타빈과 경쟁하는 심플하고 빈티지한 커피 전문점

대전 궁동 쪽문 놀이터 옆쪽에 있는 카페카페 커피 전문점입니다. 바로 바리스타빈 카페와 입구를 마주하고 있어서 은근 경쟁이 치열한... 보이지 않는 전쟁이 이뤄지고 있는 곳입니다. 지난번 바리스타빈 포스팅을 하고 궁동에 또 다녀 와야지 하고 벼르다 얼마전에 다녀오긴 했는데 이제서야 카페카페 포스팅을 합니다.

궁동의 카페와 대전 커피숍 관련 포스트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대전 궁동 카페 바리스타빈, 커피 바리스타의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로스터리샵
대전 궁동 커피삼촌 와인조카, 핸드드립 커피와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은 예쁜 카페
대전 궁동 노네임카페,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찬 이색 카페, 커피맛이 일품입니다~
대전 카페 에스프레소 드레스카페 - 롯데백화점 근처 드레스 입어보고 사진 찍는 카페

제가 학교다닐때는 궁동에 커피숍이라는게 거~의 없었습니다. 온통 술집과 고깃집뿐... ㅡㅡ;;
최근들어 요 몇년 사이에 이런 멋진 인테리어와 함께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들이 생겨서 무척 좋네요.

여튼 대전 궁동 카페카페는 직접 로스팅한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심플하고 빈티지 느낌의 카페입니다.

카페카페는 통유리로 되어있어 밖에서 안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심플하고 빈티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탁자와 의자는 물론이고 안의 인테리어 소품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아래는 한쪽 구석에 세워져있는 전등과 타자기.

아래는 카운터 한쪽에 있는 더치커피 기구 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더치커피는 한방울 한방울 내려서 마시는 커피인데 찬물로 커피를 드립하면 카페인이 녹아내리지 않아 특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지만 거기에 시간 이라는 요소가 더해져 더욱 값진 커피라고 할 수 있네요.

정말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는 커피... 뜨겁지 않다고 원샷하면 나쁜 사람~ ㅡ_ㅡ

카페카페 내부에 음악을 틀어주는 오디오.. 소노라마 sonorama 라디오 겸 튜너가 눈에 띄네요. 돌비 시스템 마크도 ㅋㅋ

벽 한쪽에 걸렸는 주전자들.. 청동 주전자들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주문한 카라멜 마키아또 ㅇ_ㅇ 늘 쓸때마다 마끼야또로 해야할지 마끼아또, 마키아또, 마끼아토 아 몰라 몰라
여튼 항상 먹는 커피로 주문... 카페카페 커피는 선불입니다.

큰 중앙홀 외에 안쪽에 ROOM2 라고 해서 조그만 공간이 더 있습니다.
중앙홀이 통유리로 보여지는 공개된 곳이라면 이쪽은 좀 더 은밀한 곳... ㅋ

조그만 방에 있는 인테리어 소품들

이곳이 카페카페 룸2인데 중앙홀과 마찬가지로 탁자와 의자 모두 무지 심플하고 빈티지합니다.
벽면에 걸려있는건 원두 푸대자루. 이곳 카페카페 역시 궁동의 다른 카페들처럼 직접 원두를 수입해다가 로스팅하고 커피를 내리기때문에 이런 푸대자루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마침 갔던때가 충대 시험기간인지라 중앙홀과 룸2 에 많은 학생들이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더군요.

쓰읍... 나 충대 다닐땐 학생들 거의 놀았는데... ㅡ_ㅡ;;
요즘엔 풍토가 바뀌어서 너도 나도 열심히 공부를 한다는...

이곳 중앙홀 역시 다들 공부 삼매경... 테이블과 의자들이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어서 넓게 쓸 수 있습니다.

주방 한켠에 있는 핸드드립 커피 도구들

이것들은 커피 슈가 시럽들 ㅇ_ㅇ 아이구 보기만해도 달달하네요.

커피머신

이 학생들은 공부 안하고 놀더군요!!!

카페카페에서 바로 정면에 보이는 바리스타빈 카페.. 이 두곳이 은근 경쟁이 치열한 카페들.
양쪽 다 커피를 원두로 수입해다가 직접 로스팅하고 커피를 내리는데 자부심이 대단하지요.

카운터 옆에 있는 냉장고... 과일쥬스를 만들기 위한 과일들도 보이고...
그 아래 맥주와 탄산음료도 보이네요.

Nell Drip Coffee 넬 드립커피, 세계 각지에서 수입한 원두들을 볶아 놓고 그 커피원두들을 골라서 커피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주문할때 스트롱 or 마일드, 핫, 아이스 커피로 나뉘어서 주문이 가능합니다.
드립커피는 페이퍼 드립이 아닌 융 드립(넬 드립)을 해줍니다

카페카페 음료 정보!!! 테이크 아웃하면 20% 할인해줍니다.
티라미수와 브라우니는 4천원, 샌드위치는 4,5백원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같이 주문하면 6천원.

아래는 카운터 위에 있는 카페카페 전체 메뉴판입니다. 대체적으로 싸죠.
궁동의 카페와 커피숍의 커피 가격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서울에 비하면 거의 반값 ㅇ_ㅇ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가 2,500원이고 라떼류는 3,500원 더치커피는 4천원입니다.
아 이제보니 메이플라떼가 있네요.... 이것도 무척 좋아하는데 이제서야 보다니.. 다음에 가서 마셔야겠다;;;
던킨의 메이플라떼도 무척 맛있었는데 원료수입에 문제가 있어서 현재 전국적으로 단종된 상태인지라.. 하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