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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이츠대전 소식지

[대전생활] 제2편, 20년전의 대전은 어떤모습이었을까? "갑천,대덕테크노밸리,대덕산업단지"





 



달라진 대전
제2편, 20년전 대전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 갑천과 대덕테크노밸리


대전의 도심하천인 갑천은 1982년 11월 황새사건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다.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가 8년 만에 도래한 것이다. 1마리도 아닌 15마리가 대덕군 구즉면 봉산리 갑천 하류에 날아오면서 신문과 방송에 연일 보도됐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한 마리의 황새가 죽은 채 발견되자, 신문 등 매스컴은 갑천의 수질오염을 문제 삼아 연일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결국 황새의 사인(死因)은 밀렵꾼이 놓은 독극물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시는 그 해 말 하수처리장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989년 대전1, 2공단 하류지역인 유성구 원촌동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준공했다.








이러한 갑천변에 대덕테크노밸리와 대덕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토지가 비옥해 논농사와 밭농사를 많이 했던 평야지대로 개발에 유리한 점을 많이 지니고 있었다.
벤처클러스터와 주거, 교육, 문화레저가 어우러진 첨단복합산업단지인 대덕테크노밸리는 관평뜰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2001년 한화그룹과 대전시,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설립한 (주)대덕테크노밸리는 유성구 용산∙관평∙탑립∙송강동 427만㎡(129만1,000평) 부지에 1조1,128억 원이 투자되어 세워진 신도시다. 2001년 개발 소식과 함께 찾아온 이 지역의 부동산 열기는 2003년 아파트 청약 당시 최절정에 달했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 기대심리가 더해지면서 대부분의 청약이 1순위에서 마감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대덕테크노밸리 건너편인 대덕구 목상∙문평∙신일동 일대에 조성된 대덕산업단지는 1990년 제3공업단지 기공식을 기점으로 태어났다.








지역은 산업단지 조성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우선 하천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평야지대인데다 물 확보가 쉽고 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했다. 이 곳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1979년부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으며, 코카콜라공장 등 일부 공장들도 이미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었다. 또한 포화상태에 도달한 대전1, 2공단은 사업장 부족현상과 도시팽창에 따른 도심 속 환경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었으므로 대덕산업단지는 필연적으로 탄생할 수밖에 없었다.
한밭벌의 젖줄인 갑천은 대전성장동력인 대덕연구단지, 대덕산업단지, 대덕테크노밸리 등을 감싸며 오늘도 유유히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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