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는 보래매공원이 있는데요. 대전시청 주변을 시민들이 산책하면서 운동도 할 수 있게 꾸며놓은 공원입니다.
보라매공원은 탄방역 부근을 중심으로 탄방지하차도에서부터 정부대전청사까지 일자로 곧게 뻗어있습니다.
보라매 공원은 시민들에게 여유로운 쉼터를 제공하는데요. 대전시청앞 광장과 그 앞의 잔디광장은 각종 행사나 축제 장소로 활용되어 대전시민이 가장 즐겨찾는 공원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대전시청 뒷편으로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샘머리 공원까지 이어져 있는데요. 이곳에는 도심속에서도 숲속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보라매 공원은 이름에서도 살짝 의미를 알 수 있듯이 과거 이곳은 공군의 대전비행장이었습니다. 보라매 공원이 마치 비행장의 활주로 같이 길게 뻣어있는 이유를 이제 알겠죠?
이뿐만 아니라 공원 곳곳에 각종 비행기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내용을 모르고 보면 조금 생뚱 맞게 보일수 있지만 이곳이 공군 비행장이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공군과 협약을 통해서 보라매 공원의 특징을 살린다고하는데요. 항공기도 추가로 전시되고 공군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물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보라매 공원 이제는 그 의미를 확실히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