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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시사ㆍ사회

장태산 휴양림이 시민 모두의 휴식처가 되도록 - 자치구 정책투어 서구편

지난 13일 오후. 허태정 대전시장은 '2019 자치구 정책투어'를 위해 서구를 찾았습니다.

 

이번 자치구 정책투어는 방문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자치구가 필요한 시기에 지원책을 가지고 계기방문해 시민과 토론회를 갖는 한편, 현장 점검을 하는 정책인데요. 지난 5월 30일 유성구를 시작으로, 6월 3일 동구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서구 정책투어는 '장태산 휴양림 일원의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행사는 먼저 기성동종합복지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서구민들과 만나는 시간으로 시작되어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휴가를 보내면서 전국적인 명소로 떠올랐죠. 장태산 휴양림 일대의 개선과 정비사업의 지원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듯, 지역구 국회의원과 서구의원들은 물론 많은 서구민이 참석했습니다. 

서구청 박노훈 자치행정국장은 장태산 자연휴양림 인근 주말 교통난과 주차난이 심하다며, 도로 포장 및 주차장 확보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대전시에 요청했습니다.  

박노훈 서구 자치행정국장의 핵심사업 보고

허태정 대전시장은 "장태산 휴양림을 서구민뿐 아니라 대전시민 모두의 힐링휴식처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하겠다"며, "예산에 대해서는 대전시장인 저에게, 시행에 대해서는 장종태 서구청장님께 제안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서구청장이 함께 한 서구주민과의 대화

이 자리에 참석한 서구민들은 장태산휴양림의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는 진입로 확장과 주차장 확보, 그리고 인근 장안 저수지를 연계한 놀이시설 설치 등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서구 지역에 있어서는 도서관의 확충 및 효율적인 운영 등의 요구사항도 전달했습니다.

서구주민의 제안 및 건의가 쏟아진 시간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휴양림을 안전하게 잘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구민과의 대화를 마친 허태정 대전시장은 장태산 자연휴양림 인근, 장안저수지 주변 산책로 정비 예정지에 설치된 재활용 쓰레기 배출장을 살펴보봤습니다. 이곳 저수지 주변으로 데크 산책길과 쉼터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장안저수지 주변에 설치된 쓰레기 배출함

 

이어서 장태산자연휴양림을 찾아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걸으면서 장종태 서구청장, 김창관 서구의회의장 등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장태산 휴양림 메타세과이어 숲길을 걸으며

산직동 정자나무집에서 장태산 휴양림 정문 입구에 이르는 1.04㎞ 구간과, 휴양림 입구에서 산막골가든까지의 480m 구간은 지금의 6m에서 12m 폭으로 확장하는 등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추진중이라고 합니다.

또 휴양림 입구에서 안평산에 이르는 구간에는 산림정원과 둘레길을 조성하고 등산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전시는 산직동∼장태산 휴양림 입구 구간의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에 특별교정교부금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아직 예산이 확보되지 못한 사업구간에 대해서는 사업 시작 전에 특별교부세 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기타 사업에 대해서는 적정성과 사업추진 가능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국비확보 등의 방안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장태산 휴양림 도로확장 및 개설사업에 대한 설명

대전8경 중의 하나로, 문재인 대통령의 여름휴가지로 알려지면서 주말과 공휴일이면 3천 명에서 5천 명이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합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이 대전방문의해를 맞아 전국에서 찾아와 힐링하고 가는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