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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국 최장수 문학단체 신인상 수상 비결요? 시상(詩想)이 샘솟는 대전이요 한국 최장수 문학단체 '호서문학회'를 아시는지요. 호서문학회는 1951년부터 시작된 뿌리 깊은 문학회로 자리매김했죠. 최근엔 1949년 호서문학회를 알리는 광고가 발견돼 온 문학계가 고무돼 있답니다. 이런 유서 깊은 문학회에 중국인 유학생이 신인상을 수상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답니다. 바로 배재대 한국어문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왕리췬(王立群‧중국‧32) 씨입니다. 왕 씨는 지난해 발간된 호서문학 61호에 출품한 '잠' '환자' 등 시 2편이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아 신인상을 거머쥐었습니다. 그가 쓴 작품을 잠시 독백으로 따라 읽어 보세요. 화자가 되어 감성이 전달될테니까요. 왕 씨가 출품한 작품 가운데 '잠'인데요. 타인과 자아를 분리해 생각해낸 힘이 큰 공감을 얻게 합니다. 왕 씨는 "학부시절부터 대..
대전문학관 중견작가 콘서트 "피를 잉크삼아 씁니다" "한 명의 영웅이 아니라 많은 작가들이 골고루 조명받는 문단이 돼야 합니다." 대전문학관(동구 용전동) 중견작가전 '대전문학 프리즘 -작가의 소리, 독자의 소리'에서 양애경 시인이 한 말입니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성추문이, 지금까지 특정인이 좌지우지하는 문화예술계의 오랜 병폐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지적한 일갈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대전문학관의 '중견작가전'은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작년 11월에 시작해 올해 2월 28일까지 '중견작가전-대전문학 프리즘'이 있었어요. 시인, 소설가, 수필가, 평론가 등 13명의 대전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6번에 걸쳐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 건데요. 10명 작가의 5번에 걸친 릴레이 행사를 놓친 저는, 지난 2월 22일 ..
이병률 시인과 독자의 만남! 대전 문학하는 하루 1월과 2월의 경계에서 대전에 문학의 씨앗이 뿌려졌습니다. 2월 3일 토요일, 대전에서는 특별한 문학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사실 행사의 공식적인 명칭이 '문학콘서트'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표현을 바꾸어 소개해 드린 이유는 '문학강좌'로 소개하기에는 너무나 진행 중의 현장 분위기가 부드럽고 불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행사의 소재가 '문학'이었기 때문일까요? 어쩌면 추운 겨울 잔잔함 속에서도 따뜻함을 잊지 않은 대전이라는 곳이었기 때문에 행사의 분위기가 부드러웠는지 모릅니다. 전국을 무대로 한 이번 문화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행사지역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서울 및 수도권에만 한정하지 않고 전국을 대상으로 하여 온 국민이 문학과 가까워 질 기회가 된 것 같습니..
일흔살 늦깎이 중학생, 시인이 되다! 대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조금 삐뚤삐뚤해도 또박또박 써 내려간 글씨에 크레파스로 정성들여 색칠한 그림, 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이 작품은 누구 솜씨일까요? 예, 중학생의 솜씨입니다. 환갑을 넘어 일흔이 되고 여든이 되어서야 기역, 니은, 디귿부터 배운 늦깎이 중학생 이용숙 님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용숙 님처럼 행복하게 열공 중이신 어르신들의 시화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2017 대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관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글을 읽고 쓴다는 것, 여러분께는 어떤 의미가 있으세요?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숨쉬 듯, 당연한 일이라 여겼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돌 되기 전부터 한글을 익히고 원어로 영화를 본다는데, 몰랐습니다. 그 누군가에게는 그 당연한 일이 평생의 숙원이라는 ..
[공연] 대전시립무용단 기획공연 - 시와 춤의 만남 "한 여름 밤 댄스 페스티벌" 7월 28일 부터 30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야외무대에서 "대전시립무용단 기획공연"이 있었다... 시와 춤의 만남 "한 여름 밤 댄스 페스티벌" 이 공연의 명칭이다 정은혜 예술감독님의 인사 및 소개로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 시작전 나눠준 팜플렛을 스캔한것이다. 목요일 첫번째 공연은 김전미현대무용단이 준비한 집심(集心) 이다 사진으로 감동이 전달이 되진 않겠지만... 스케지한 사진을 올려본다. 이렇게 김전미현대무용단이 준비한 집심이 막을 내렸다 잠시 준비시간을 가진 뒤 두번째 공연이자 이날 마지막 공연... 대전시립무용단이 준비한 "이 환장할 봄날에" 공연이 사작된다... 안무가 및 팀소개등은 위 스캔한 내용으로 대체한다...^^;; 자~ 이제 이날 현장의 사진을 감상해보자... 공연의 마지막부분에 다다..
한밭도서관, 『시인과 함게 꿈궈보는 문학프로그램』 개설 한밭도서관은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한 작가희망 프로젝트인 시 창작수업과, 초등학교 5, 6학년 대상으로 한 교과서와 연계한 책읽기 강좌를 운영합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0년 ‘문학관, 도서관 문학작가 파견’ 사업의 일환으로 한밭도서관이 진행하며,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함순례 작가를 선정하여 오는 5월 18일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합니다. 먼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가 있는 시 창작 수업’은 시인을 꿈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작가 희망 프로젝트로 평소 시를 즐겨하며 공감대를 찾는 이들에게는 안성맞춤 강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밭도서관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20명 이내 선착순 모집합니다 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