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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시사ㆍ사회

제55회도서관주간 안산도서관에서 떠난 베네치아여행

제55회 도서관주관 행사 중에 안산도서관에서 열리는 베네치아 역사문화 기행 강좌에 다녀왔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유럽역사 기행의 저자 윤일권 교수가 '천년의 상인공화국 베네치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는데요. 베네치아의 위치 역사 상인문화들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셔, 나중에는 들은 지식만으로도 베네치아를 여행 할 수있는 자신감이 생길 정도였답니다.

베네치아 하면 어떤 유명한 작품이 떠오르지 않나요? 바로 '베니스의 상인'입니다. 괴테가 책'이탈리아 기행'에서 극찬했던  베네치아인데요. 윤일권교수의 강의를 들으면 가는 거 어렵지 않아요!

안산도서관은 처음 가봤는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도서관 가는 재미가 좋았답니다. 중리초등학교 근처라서 아이들이 수업 끝나고 책읽으로 자주 놀러올 것 같아요

안산도서관 도서주관, 문화행사를 담당 하시는 김종숙선생님의 소개로 베네치아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천년이나 이어져 온 베네치아에 대해 듣는 동안 저도 모르게 베네치아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딱딱한 설명식 수업이 아닌 자유롭게 유럽식으로 질의 답변하시면서 진행해서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였어요

베네치아는 훈족의 침략을 피해 이주해서 사람들이 자연에 적응해 가면서 발달한 지역인데요. 그시대 유럽의 최고 정보망을 가진 상인 집단들이 공화국을 이루면서 독재의 싹이 아예 없도록 철저히 체계를 갖춘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십자군 전쟁과 지중해 시대에는 최대의 힘을 발휘 할수 있었다네요.

베네치아의 해군력을 살펴보면, 갤리선을 이용하고 노를 젓는 사람들이 전부 상인 들이였고합니다. 그래서 보통때는 장사하다가 전쟁시에는 전부 해군으로 돌변해서 막강한 해군력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베네치아를 상징 하는 날개달린 사자가 마르코 성인을 말한다고 합니다. 베네치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중의 하나인 성마르코성당에도 이렇게 날개달린 사지를 볼수 있습니다. 이 전통이 이어져서 이탈리아 해군기에는 베네치아의 상징인 날개달린 사자가 새겨져있습니다.

베네치아는 이렇게 에스자로 강이 있고 교통수단이 거의 배입니다. 안으로 자동차가 들어 갈수 없다고 합니다.

경찰차도 배, 택시도 배, 버스도 배인 독특한 도시입니다.외세의 침략에서 벗어나기위해 자연지물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보여주는 도시가 베네치아라고 합니다.

베네치아 상인들은 독재를 철저히 배제하고 정보를 얻기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힘을 모았습니다. 

그것이 천년을 이어 온 베네치아의 힘이엿던 것 같습니다.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면서 지금을 사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됩니다. 책은 멀리 있는 것도 이렇게  가깝게 해주는 힘이 있습니다. 여행을 지금 당장 못가서 아쉬운 분들이라면 대전도서관에서 여행책을 빌려 읽으면서 미리 상상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