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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시사ㆍ사회

대전산업단지 서측 진입도로 생긴다! 한샘대교 기공식

3월 25일, 대전시 서구 평송수련원삼거리 앞 유등천변에서 한샘대교 건설을 위한 기공식이 있었습니다.

한샘대교는 서구 평송수련원삼거리에서 시작해서 유등천 넘어 대덕구 대전산업단지 서쪽을 연결하는 다리로 길이 420m 왕복 4차로의 교량으로 2021년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대전산업단지는 준공된지 50년 가까이 되었으며 환경이나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유등천과 갑천, 경부선 철도 등으로 사방이 막혀있는 섬 아닌 섬이 되어 교통이 불편했는데요. 특히 산업단지를 오가는 물류와 유통에서 매우 어려움이 있던 곳입니다. 과거에도 이러한 문제가 제기되었으나 이제야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건설하게 될 한샘대교는 인근에 있는 한밭대교와 지역명 등을 고려하여서 클 '한', 샘머리의 '샘'을 따서 한샘대교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대전산업단지에 희망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습니다.

<한샘대교 조감도>

한샘대교가 완공이 되면 2015년부터 진행중인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과 맞물려 산업단지 물류와 기반시설이 개선되어 대전산업단지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는 셈인데요. 이 두가지 사업이 서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특히, 이날 기공식에는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환경문제가 큰 만큼 폭죽을 대신하여 유등천 물을 이용한 물축포를 사용해서 더욱 의미있는 기공식이었습니다.

2021년 한샘대교가 준공되는 그날까지 사고없이 순조롭게 공사가 완료되어 대전산업단지의 재도약과 도시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