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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원도심이야기

대흥동 문화예술거리에서 갬성놀이 feat. 예쁨 주의(?)

혼자 걷기 좋은 대전여행

대흥동 문화예술거리 갬성놀이

하늘이 파랗고 꽃이피는 요즘 걷기 좋은 여행지를 찾게 됩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말이죠. 대전 원도심의 대흥둥 문화예술거리는 혼자 걷기 좋은 여행지 입니다.

차근차근 걸어나가며 골목들과  친해지다 보면 한나절을 보내고도 아쉬움이 남는 곳입니다. 예쁜 카페도 많이 생겼고, 갬성 넘치는 식당들도 많아 여기도 들어가보고 싶고, 저기도 들어가보고 싶은 욕심이 가득 생기는 곳입니다.

요즘은 갬성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삭막한 세상 속 일상의 작은 갬성찾기로 낭만을 즐기고 마음을 보온하는 것입니다. 한껏 따뜻해진 날씨에 여유롭게 걸으며 감성에 젖을 수 있는 대흥동문화예술거리를 걸어보았습니다.

대흥동 문화예술거리는 대전의 걷고 싶은 길입니다. sns에 꼭 찍어 올리고 싶은 감성 넘치는 식당과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고 그 사이사이에 원도심의 빈티지감성까지 함께 숨쉬고 있어 정말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혼자여행,걷기 좋은 대흥동 골목

혼자 대전여행을 오신다면 대흥동은 필수 코스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혼자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여유! 내맘대로 어디든! 뭐든 할 수 있는 것이죠. 대흥동의 매력적인 골목을 마음껏 누비다보면 곳곳에 감성들에 감탄하고, 예쁜 풍경에 감동합니다. 봄이 찾아온 대흥동에 큰 목련나무가 골목을 밝혀줍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대흥동의 골목 골목에서 봄기운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대흥동 문화예술거리에서 공공연히 랜드마크라고 불리우는 간판입니다. 거리가 다 그렇듯 "여기가 시작이오!"라고 하기 어려워서 어떠한 기준점을 두고 찾아가 걷기 시작하는데요. "여전히,잘"이라는 카페의 빈티지한 간판이 여행자들의 지표가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아기자기 구경거리

갬성가득한 젊은 예술가들과 빈티지한 원도심의 모습을 품고 있는 대흥동을 걷다보면 예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도자기, 목공예품부터 빈티지소품까지! 분명히 필요한건 아닌데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가버립니다. 그냥 스쳐지나가는 것 보다는 가게들 안으로 들어가 구경을 하다보면 대흥동의 매력에 더욱 푹 빠지게 됩니다.

-간판 구경

우리나라는 건물 전체가 간판에 휩싸여 건물 외관을 제대로 보기 힘들 정도인 곳들도 많습니다. 간판 이란 것은 그 가게의 개성을 보여주는 것인데, 그런 건물을 볼 때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대흥동을 걷다보면 그러하 마음들이 모두 치유가 됩니다. 예쁘고 개성있는 간판들. 정갈한 한글로 쓰여진 간판들만 구경해도 눈이 즐겁습니다.

약속을 한걸까요? 대흥동에선 매력적이고 개성넘치는 한글 간판이 대부분입니다. 새삼스럽게 "한글이 이렇게 예뻤나? 역시 세종대왕님! 충성 충성!" 하며 걷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오래된 옛 간판도 괜시리 빈티지스러워 보이고 느낌 있어 보이는 대흥동의매력입니다.

저 초등학교때 처음 썼던 뚱뚱한 컴퓨터 모니터가 간판이 되있기도 하는 군요.

감성을 찾는 요즘 사람들이 딱~ 좋아할 만한 그런 식당들이 많은 대흥동입니다. 별그램 인증샷 꼭 남기고 픈 그런 카페와 식당들이 많아서 정말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입니다.

대흥동은 한 골목에 가게들이 죽~ 늘어선 것이 아니라 걷다보면 보물 같은 곳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어서 더 신중하게 보게 되고 보물찾기 하는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이곳 저곳에 숨겨진 갬성찾기 놀이! 꼭 해보시기바랍니다.

-예술이 숨쉬는 거리

대흥동 문화예술거리! 이름에도 써있든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거리인데요. 이곳에서는 젊은이들의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지기도 하고, 갤러리에 작은 전시들이 열리고 소극장에서 연극을 볼 수도 있습니다. 곳곳에 숨겨진 갤러리,화방,공방,극장에 들러 예술감성도 한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독립서점이 있는 곳

대흥동에는 독립서점이 몇곳 있습니다. 독립서점이란 모두를 위한 책보다는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이라도 꼭 이곳에 들르는 사람들을 위한 곳입니다.

독립서점에 들어서면 주인의 취향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습니다. 대형서점처럼 다양한 서적을 구비하고 모두를 위한 곳이 아니라 개개인의 취향이 확고히 들어나는 책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어떤 곳은 요리책만으로 구성된 곳도 있고, 어떤 곳은 만화책만으로, 어떤 곳은 여행책으로 .. 다양한 주제로 취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독립서점은 정말 매력적인 곳이니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갬성놀이의 필수! 카페놀이

갬성놀이 하면 떠오르는 것이 역시 카페놀이 입니다. 요즘은 예쁜 카페에서 사진한장을 남기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하는 그런 시대인데요. 대흥동 곳곳에 위치한 카페도 젊은이들의 감성을 충족시켜줄만한 곳이 넘쳐납니다.

카페 한곳만 잘 선택해도 대흥동에서의 완벽한 여행은 보장받은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예쁜 곳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는 대흥동 카페투어를 오고 싶을 정도 입니다.

 

 

걷기 좋은 여행지 대흥동을 산책하다보면 볼 수 있는 감성 넘치는 카페들. 어쩜 이렇게 모두가 각자의 개성이 넘치고 예쁘게 꾸며놨을까요? 피로해진 몸도 마음도 힐링할 수 있는 공간 덕분에 대흥동 골목여행이 더욱 즐거워 집니다.

-빈티지 감성이 넘치는 대흥동 골목. 그냥 걷자!

글을 쓰기 위해 소품, 골목, 독립서점,카페 등으로 나눠봤지만, 꼭 이렇게 나누지 않아도 그냥 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았던 곳이 었습니다. 그냥 걷다보면 독립서점이 있고, 걷다보니 예쁜 카페가 있고 ,걷다보니 골목이 그냥 예뻐서 머무르고 싶은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빈티지한 감성을 찾곤 합니다. 반짝반짝한 새것이 아닌 낡고 바랜 오래된 것에서의 매력을 찾는 것이죠. 낡은 골목의 빈티지함과 젊은 예술가들의 감성이 아름답게 융합을 이루는곳입니다.

예술감성이 넘치는 이곳을 걷다보니 시간이 그야말로 순삭! 순간삭제 되었습니다. 걸으면 걸을 수록 더 걷고 싶고, 모든 가게를 하나씩 다 들어가서 탐색하고 싶은 욕심이 드는 곳!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입니다.

혼자 여행하기 좋은 도시! 대전에서의 한나절은 대흥동에서 보냈습니다. 다음번에는 누군가와 함께 와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그럼 세트메뉴를 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혼자 걸은 오늘의 대흥동 골목은 참으로 감성적이고 봄기운이 가득했던 기억입니다. 그야말로 갬성놀이를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봄기운이 스며들어 더욱 따뜻한 빈티지함이 있는 대흥동 문화예술거리로 혼자 걷는 여행 어떠신가요? 그냥 걸어도 좋고, 카페투어를 해도 좋습니다. 감성가득한 점심 한그릇을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낡은채 버려두지 않고 빛 바랜 아름다움을 찾아 젊은 예술가들의 감성과 함께 살아난 대흥동 골목! 참 좋습니다.

대흥동의 모든 골목을 누비고 다니느라 거의 하루종일 걸었는데도 다리의 피로감이 없습니다. 이것 저것 구경하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걸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즘 사람들의 필수 코스인 갬성놀이의 끝! 대흥동 문화예술거리에서 감성여행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