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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삼일절 100주년 가볼만한곳 대전 뿌리공원

대전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 특별전시관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서 독립운동가 33인의 성씨자료, 관련족보, 효 정신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한 전시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에 참혀한 분들의 족보를 살펴볼 수 있고요. 자신의 뿌리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 수 있어 부모님을 생각하며 '효'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뿌리공원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유일한 곳입니다. 전통적인 유교사상의 영향속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효와 뿌리를 테마로 공원을 조성해 놓았다는 것이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주차장도 비교적 잘 되어 있어,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면 바로 뿌리 공원과 한국 족보 박물관이 있습니다. 무료로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시간은 하절기에는 오전 6시~오후10시, 동절기에는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개장합니다. 한국족보박물관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입니다. 휴관일은 월요일, 설,추석당일입니다.

뿌리공원은 일반적인 공원처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넓은 잔디밭을 갖추고 있어 봄이 되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자신의 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성씨별 조형물과 사신도 및 12지지를 형상화한 뿌리깊은 샘물, 각종행사를 할 수 있는 수변무대, 잔디광장과 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팔각정자 등 다양한 시설이 있는데요. 나들이도 하고 체험학습도 할 수 있는 효문화 교육의 산실이죠.

1층 기획전시관에는 독립운동가의 족보와 뿌리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자녀와 함께 가보면 좋은 체험 학습이 될 것입니다.

한국족보박물관은 2010년 4월 17일에 개관 한 박물관으로 건축면적은 956.01㎡이고 특벽전시관을 비롯하여 5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 1전시실에는 족보의 체계가 전시되어 있고, 제2전시실에는 족보의 간행, 족보의 역사, 족보의 세계, 체험공간의 장이 순서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언제 족보가 만들어졌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모든 성에는 시조가 있습니다. 그 시조에서 작하여 성씨의 탄생 및 본관의 내력과 더불어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 족보의 체계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족보의 간행은 시대의 변화아 인쇄술의 발달로 인해 족보 만드는 방법은 다소 달라졌으나, 일반적으로 족보편찬위원회에서 문중인원에세 통보하여 원고를 수집한 후 정리, 교정, 인쇄, 제본의 단계를 거쳐 만듭니다.

그리고 족보의 역사를 살펴보면요. 조선시대 이전에도 족보는 존재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책 형태의 족보가 남아 있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비명이나 묘지명을 통해 당시에도 가계기록이 존재했을 것으로 학자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족보의 종류도 다양한데요. 왕실족보, 사가족보, 특수족보 등 다양한 독보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5전시실에서는 나의 친족 계산하기, 조선시대 관직놀이였던 승경도놀이, 136개 문중의 성씨 내력과 성씨 조형물을 찾아볼 수 있는키오스크와 디오라마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찾아보았는데요. 족보 조형탑 뒤에는 우리성씨의 족보를 만들고 여기에 탑을 세우고 하는 일들을 진행한 사람들의 명단이 새겨져 있습니다. 나의 족보 조형물은 어디에 있는 지 한번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놀이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