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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대전예술의전당 패키지 티켓으로 기획공연 알차게 보는 법!

새해가 시작되고 벌써 2월 말로 치닫고 있습니다. 1년 중 2개월이면 6분의1이나 되는 짧지 않은 기간인데, 지난 연도의 학기가 끝나지 않아서 그런지 본격적인 2019년은 3월부터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대전예술의전당에서도 1년 공연기획 프로그램이 모두 공개되어 1월 말부터 선예약이 시작되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3월1일 삼일절이 100주년인 뜻깊은 해이고, 4월11일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등 그 역사적인 의미가 큰 해입니다.  


대전예술의전당 2019 기획 그랜드시즌, 비상


대전예술의전당 앞에는 올해 기획된 공연을 담은 배너가 살랑살랑 춤을 추고 있는데요, 올해 그랜드시즌의 주제는 '飛上'입니다.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동안 대전방문의해인데요. 대전방문의해 원년을 맞아 대전방문의해를 기념하는 공연으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더 멀리, 더 높이, 더 힘찬 飛上, 새로운 감동을 향한 화려한 飛上'을 위해 어떤 공연이 기획됐는지 함께 보실까요?


대전예술의전당 2019 기획 그랜드시즌, 비상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만든 포스터를 보면 그랜드 시즌의 공연은 모두 7개 컬렉션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프로젝트대전 7030, 오케스트라 컬렉션, 아이콘 컬렉션, 드라마 컬렉션, 댄스 컬렉션, 시그니처 컬렉션, 뮤지컬 컬렉션입니다.


대전예술의전당 2019 기획 그랜드시즌, 비상


프로젝트대전 7030은 대전시립예술단과 함께 만드는 공연입니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그날의 외침 1919(3.30)', 대전시립교향악단의 '2019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12.19)',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 대전 시내 공연장으로 찾아가 공연하는 '인아웃 콘서트(4.23, 6.26, 11.6)' 등 3회로 진행됩니다.

오케스트라 컬렉션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6.26), 잉글리시 콘서트(11.5),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12.10)가 각각 피아니스트 조성진,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선유예권과 협연합니다. 특히 조성진의 무대는 예매 시작하자마자 며칠 내로 매진됐다고 하죠~! 

아이콘 컬렉션은 바리톤에서 재즈로 변신한 토마스 크바스토프3.16), 리코더와 하프시코드 듀오(5.10), 디즈니 인 콘서트(9.5), 카잘스 콰르텟(10.20)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됐습니다. 



드라마 컬렉션은 5편의 연극(3, 5, 8, 10, 12월)이 앙상블홀 무대에 오릅니다. 3월에 공연하는 연극 '진실x거짓(3.22~24)'은 독특하게도 진실 편과 거짓 편의 두 편의 연극이 세트인데, 배종옥과 김수현, 김정난과 이도엽의 더블캐스팅으로 공연합니다. 

댄스 컬렉션은 모나코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의 '신데렐라(6.18-19)', 프렐조카쥬 발레(11.9-10), 크리스마스발레 '호두까기인형(12.6-8)'으로 구성됐고, 시그니처 컬렉션은 대전예술의전당 자체 제작 연극(9.24-29)과 자체 제작 오페라 '투란도트(10.23-26)', 모짜르트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11.26-28)'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인기가 많은 뮤지컬 컬렉션은 지난 주 공연이 끝난 엘리자벳(2.22-24)을 비롯해 플래시댄스(3.22-24), 지킬 앤 하이드(6.7-9), 맘마미아(11.15-17), 송년뮤지컬(12.24-29)로 구성됐습니다. 3월(22-24)에 공연하는 플래시댄스는 특히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팀의 내한 공연입니다. 그 외에 대관공연 뮤지컬로는 광화문연가(3.8-9)가 공연됩니다.



모든 공연은 선구매를 하면 무료회원인 경우에도 10% 할인구매 할 수 있는데요. 가족과 함께 공연을 좀 더 많이 자주 즐기고 싶다면 유료회원 가입이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전예술의전당 일반 시민 유료 멤버십 회원은 블루회원(연회비 5만원)과 골드회원(연회비 10만원)이 있는데요. 블루회원은 대전예술의전당의 모든 기획공연을 20% 할인해서 2장까지, 골드회원은 30% 할인받아 4장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료회원이 되면 유료회원 선구매 기간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대전예술의전당 유료회원-대전예술의전당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입, 전화 1544-1556

더 많이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요, 대전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중 패키지로 구매할 수있는 공연 리스트에 있는 공연은 내 맘대로 5~7가지를 골라 30%(일반 무료 회원)부터 최대 50%(유료 멤버십 회원)까지 할인 받아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내맘대로 패키지 티켓 구입( ~5.31까지) 1544-1556, 대전예술의전당 고객서비스센터 현장 구매

공연 애호가들 4명 뭉쳐서 한 사람 이름으로 골드회원 가입하고 패키지 공연에서 7가지를 골라 함께 구입하면 가장 저렴하게 고품격 공연을 감상할 수 있지요~! 필자가 몇년 전부터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 외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올해 마스터즈 시리즈는 다음과 같이 프로그램이 기획돼 있습니다. 대전시립교향악단도 별도의 연간 회원권 시스템 '시즌 패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R석을 기준으로 하면 1년동안 18만원인데, 4명이 모여 신청하면 각각 15만원 씩에 마스터즈 시리즈와 챔버시리즈 1년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S석을 선택하면 몇만 원 더 내려가지요. 

*시향 시즌패스 문의 042-270-8382 


대전시립교향악단-대전방문의해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연주, 마스터즈3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마스터즈 시리즈3(3월15일)은 대전방문의해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인데,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라는 주제로 사물놀이패와 대규모 합창단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공연입니다.

역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기획한 공연은 '그 날의 외침 1919'입니다. 3월 30일에 열리는데, 창작 콘서트 오페라 오라토리오로 진한 감동을 전달할 것입니다.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음악회-그 날의 외침 1919


대전시립함창단이 대전방문의해를 기념해 준비한 공연은 '봄 깨어나다'입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음악회가 열립니다.

3월22일에 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리는데, 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테너 서필, 소프라노 김성혜, 우니꼬 합창단이 함께 화합의 음악을 들려줄 것입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3.1절 100주년 기념음악회


대전의 공공예술기관의 공연과 함께 대전방문의해, 3·1운동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