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일상/장터ㆍ골목길

대전 한민시장에서 장 보고! 겨울 건강식 전복장 만들고!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바깥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통 저도 그렇지만 꽃게장을 많이 먹지만 몇 년 전부터 대하장과 전복장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전복이 최근에 저렴해졌다는 소리에 한민시장으로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뉴스에서 나온 것만큼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예전의 전복 가격을 생각하면 전복장을 담그기에 부담이 없을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건강한 국내산 원물과 달임간장으로 건강한 맛을 내기 위해서 재료를 구입해 와보았습니다. 

 


멸치는 대부분의 요리를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육수를 내는 데 기본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대전 대표 도심시장인 한민시장은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얼마전에 먹은 굴도 눈에 뜨이지만 오늘은 전복이 저의 목표입니다. 

 

 

육수를 만들기 위해서 야채도 필요합니다. 

 

 

1월인데 벌써 봄동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1kg㎏에 1,000원도 있고 1근에 1,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해산물들이 풍부한 곳입니다. 각기 가격대가 형성이 되어 있는데요. 전복은 3마리에 10,000원에 형성되기도 하고 5마리를 10,000원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대파는 요리에서 안들어가는 곳이 없습니다. 대파는 뿌리까지 있는 것을 구입해서 뿌리까지 같이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메인 재료인 전복은 국내 완도산이었습니다. 11 미정도 구매를 해봅니다. 소스를 만들기 위한 재료인 죽방멸치, 다시마로 기본 육수를 내고요. 대파, 대추, 홍고추, 청양고추, 양파, 마늘, 통후추 약간, 생강가루가 필요합니다. 또 진간장과 참치액으로 국물 맛을 내봅니다.
 


사온 전복을 씻기 위해서 그릇에 담아 두었습니다. 너무 작은 크기의 전복도 아니고 중간 크기의 전복입니다. 어떤 이는 전복을 살짝 데쳐서 준비해두라고 하는데, 살아 있는 상태에서 뜨거운 달임간장을 부어야 흡수를 하므로 씻어서 준비해봅니다.


간장의 양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전복 11 미 정도 되면 두 컵 분량을 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끓이면서 간을 맞추어보면서 조금씩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잘 손질된 대파 1대, 대파 뿌리 일부, 마늘 10개, 양파 1개 반, 청양고추 3개, 홍고추 2개, 씨를 빼낸 대추 6알, 설탕 약간, 식초 약간, 참치액, 생강가루가 들어갔으니 이제 끓이면 됩니다. 



어느 정도 끓여질 때 양파가 더 흐물흐물해지기 전에 빼서 전복이 담겨 있는 냄비에 담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복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절임장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칼집을 내어주었습니다. 살아 있는 상태이기에 후에 끓인 절임장을 넣으면 장의 양념이 속으로 배어들어갑니다. 


 

팔팔 끓인 양념장을 다시 위에 부어주고 아까 전에 넣은 마늘도 빼서 다시 같이 담았습니다. 전복을 넣어주고 간장이 식기 시작하면서 24시간이 지나면 실온에 살짝 두었다가 냉장고에 두어서 숙성시켜주면 됩니다.

담근 햇수가 5년 이상 되어 오래된 진간장은 달고 가무스름하여 약식(藥食)이나 전복초(全鰒炒) 등을 만드는 데 좋다고 합니다. 전통시장을 방문해서 한겨울에 건강식으로 건강도 챙겨보고 맛도 다 잡는 그 맛에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