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삿포로 우정의 동물교환
- 자매도시 동물 교환기념식 열려, 하이에나 암수 한쌍 마루야마 동물원 입식 -
- 자매도시 동물 교환기념식 열려, 하이에나 암수 한쌍 마루야마 동물원 입식 -
대전광역시와 일본 삿포로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한 동물교환기념식이 21일 오후 1시 50분 삿포로 마루야마 동물원에서 열렸습니다. 마루야마 동물원과 대전 오월드는 지난 7월 오자와 마사아키 삿포로부시장이 대전 방문시 동물교환 협정을 맺고 오월드의 하이에나 2수와 마루야마 동물원의 다람쥐 원숭이 8수를 각각 교환하기로 합의한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마루야마 동물원에서 보낸 다람쥐 원숭이 8수가 지난 1일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 왔으며 대전에서 보낸 하이에나 2수도 5일 신치토세 공항을 통해 마루야마 동물원에 인도되었습니다. 이날 동물교환기념 행사에서는 오자와 마사아키 삿포로부시장과 염홍철 대전시장의 축하인사에 이어 대전에서 들여온 하이에나 사육장 제막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기념식에서 염홍철 시장은 “두 도시간 동물교환을 시작으로 삿포로와 대전의 인적교류는 물론 동물, 식물 등 자연과의 인연이 대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대전에서 온 하이에나가 두 도시의 굳건한 우정을 지켜주는 파수꾼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루야마 동물원은 삿포로시 주오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1951년 개설되었고 부지면적 224,780㎡에 약 180종의 동물이 사육되고 있으며 연간 이용객은 90여만 명에 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