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연희단 '소리울림'의 공연이 5월 25일 오후 7시 30분 서구문화원(서구 탄방동) 아트홀에서 '2018 연희로 놀다'를 주제로 열립니다.
전통연희는 예전부터 행해지던 줄타기나 땅재주, 환술(곡예와 묘기, 가면희, 인형희, 등)과 가면극, 판소리, 창극, 꼭둑각시 놀이를 관중이 모인 야외에서 공연하는 형태인데요. 전통연희단 '소리울림'은 전국의 크고 작은 야외행사에서 주로 공연활동을 해오다가, 작년 11월에 첫 무대공연을 가졌습니다.
비나리(2017 연희로 놀다)
삼도사물놀이 (2017 연희로 놀다)
11월 17일에 열린 '2017 연희로 놀다'는 비나리와 삼도사물놀이,양주별산대놀이, 충청농악판굿에 이어 관객과 함께 하는 대동놀이의 순으로 진행됐는데요. 공연 장면을 잠깐 만나보실까요.
양주별산대놀이(2017 연희로 놀다)
충청농악 판굿 (2017 연희로 놀다)
관객과 함께 하는 대동놀이 (2017 연희로 놀다)
이번에는 삼도 설장구가락, 삼도 풍물가락, 우도 설장구, 사물판굿에 이어 창작연희극 '사자춤' 이 공연됩니다.
수많은 예술분야 중에 특히 전통예술에 관심과 애정이 많은 저는 작년 공연에서는 '양주별산대놀이'를 재미있게 봤어요.
올해는 '사자춤'이 특히 기대가 되네요. 사자춤은 놀이판을 정화하고 벽사(귀신을 쫓음)의 기능을 하기도 한다는데요, '옛날에 우리나라에 사자가 있었나?' 하는 궁금증도 있고, 전통사자춤을 현대감각에 맞추어 재창작한 작품이라고 하니 더욱 그렇습니다.
'2018 연희로 놀다'의 프로그램
'2018 연희로 놀다' 출연단원
'소리울림'은 지난해 김제벽골제에서 열린 '제19회 지평선축제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안도경 대표는 개인상을 수상했고요. 2013년 제15회 대회 때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안도경 대표
안도경 대표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내내 ‘청출어람’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더없이 기쁘고 행복한 보람을 느꼈다고 해요. 첫 제자들이 어느새 장성하여 해군군악대와 육군군악대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와 함께 하는 무대이기 때문에 올해 두번째 공연이 더욱 새롭고 뜻깊게 느껴진다고요.
이번 공연 내용은 조금 다르지만 첫번째 무대공연 '2017 연희로 놀다' 영상을 통해 '소리울림'의 공연을 살짝 엿볼까요?
2018 연희로 놀다
주 최 : 전통연희단 '소리울림
일 시 : 2018년 5월 25일(금) 19:30
징 소 : 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
대전 서구 계룡로 553번길 38 (T 042-488-5474)
공연관련 문의 : 이혜순(010-2484-1965)
2018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