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과학공원 내에 '대전통일관'이 있어요.
요즈음 남북간에 대화의 물꼬가 터지고 있는데요. 우리 부부는 '대전통일관'을 찾아 갔어요. 무척이나 오래간만에 들렸지만 아직도 일반인들이 이곳에 있는 줄 모르고 있습니다.
대전통일관은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한빛탑 동쪽 세계엑스포기념품박물관 옆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 30분 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입구 옆에는 노벨 대형조각품이 있는데 왜? 이곳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2011년 8월11일 개관한 이곳은 국민들에게 남북관계 현황과 북한실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각종 전시물을 통하여 북한실상을 보고 느끼도록 하였으며, 남북정상회담이후 변화된 남북관계를 이해하는 도움이 되는 통일교육 장소입니다.
통일관 1층에는 통일노력의 발자취, 북한 생활용품 전시, 영상문헌자료 검색 코너가 있습니다.
통일관은 크지 아니하지만 남북 교류협력의 역사와 북한사회의 모습 등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장 안에는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바닥면에 둥근 원형에는 한국지도 모형도가 있고요. 주변에는 사진들이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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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함> 금강산 만폭동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암자로, 높이 20m가 넘는 절벽중간에 구리기둥 하나로 받쳐 세운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묘길상> 강원도 금강군 내강리 만폭동 골짜기 높은 곳에 있는 고려시대의 마애블로 전체 높이 15m, 폭9m이다. 바위에 새겨진 마애블 가운데 가장 크고 예술성이 뛰어난 국보급 유적이다. <진남루> 평안북도 구성시에 위치한 구주성의 남문으로 국보급 문화재이다. 994년 고려 초에 건축하여 조선시대에 보수한 것으로 10세기말부터 시작된 거란의 침략을 막아내는 데 큰 역할을 한 성이다. |
한반도 모형에는 서울, 인천, 대전, 속리산, 계룡산, 대구, 광주, 지리산, 대구, 부산, 울산 등이 표시되어 있고요. 북한에는 개성, 평양, 남포, 구월산, 신의주, 설악산, 속초, 금강산, 장진항, 항흠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과 물자지원으로 이용된 수로, 38선과 휴전선, 경의선 철도 등이 알기쉽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우측으로 들어서면, 남북한이 합작해 생산한 노란 전화기가 있고요. 2001년도 대전통일관 개관 시 수집한 TV, 사자와 호랑이 그리고 곰 인형, 광주리, 옷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스라이터, 삼천리 오디오테이프, CD 케이스, 수건, 신발, 옷 등도 전시되어 있네요.
전시장 벽면에는 분단의 아픔이 있는 이산가족, 북한이탈주민, 전시납북자, 국군포로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잠시 읽어 보았습니다.
통일이 되려면 우리사회 통일준비를 위한 '국민관심'과 통일 지향적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남북신뢰',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동참을 통한 '국제협력'이 필요합니다.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북한의 군사, 경제, 언론, 정치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북한사람들의 의식주, 북한학생들의 학교생활과 방과 후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요. 신발, 옷, 모자, 그릇, 주전자물, 주류, 강냉이 국수, 평양냉면, 마른국수, 개성고려인삼, 종합과자세트, 수저 등의 실물 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바로 옆에는 훈장, 조선관광기념 우표, 화폐, 도자기 꽃병, 백두산 시계, 레코드판, 영화CD, 각종 담배, 교과서도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주변에는 엑스포 과학공원 내 한빛탑, 세계엑스포기념품박물관, 대전무역전시관, 대전교통문화연수원이 있고요. 우성이 산, TJB방송국, MBC방송국, 솔로몬파크, 숭현서원, 매봉산,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지방 기상청, 화폐박물관, 지질박물관, KAIST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