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살짝 내리면서 따뜻해지는 봄을 시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간도 잠시일뿐, 머지 않아 화사한 꽃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이 올 것이라는 것은 우리는 모두 알고 있지요~!
지난 주에는 곳곳에서 꽃눈이 보이고 서둘러 봄을 알리는 산수유도 노랗게 피어 보는 이의 마음까지 화사하게 해주었습니다.
새봄과 새 학기를 맞는 학생들처럼, 평생교육을 즐기는, 평생교육의 도시 대전의 시민들도 새 학기를 앞두고 있는데요.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시민대학이 3월19일부터 2018년도 2학기 강좌 수강신청을 받습니다.
대전학을 비롯해 음악, 외국어, 사진, 인문학, 대중문화, 컴퓨터, 공예, 직업 교육, 공연 등 다양한 강좌가 마련되어, 평생교육의 수준이 높은 대전시민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입니다.
선착순 접수인데요. 수강신청 초기에는 신청자가 몰리기 때문에 3월 19일(월)부터 22일(목)까지 나흘동안 분야별로 나눠 신청받고, 23일부터는 전 강좌 신청이 가능합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보문산관 1층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고, 대전시민대학 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합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경우, 강좌 바구니에 담았다고 해서 수강신청이 완료된 것은 아닙니다.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까지 마쳐야 수강신청이 완료되는 것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대전시민대학 홈페이지-온라인 수강신청
http://dcu.dile.or.kr/index.do
2018년도 2학기 강좌 책자는 아래의 사이트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2018년 대전시민대학 2학기 안내책자 보기 1 <링크>
▶2018년 대전시민대학 2학기 안내책자 보기 2 <링크>
이번 2학기 프로그램에서 특이한 점은, 시민 아카데미 패키지 강좌가 생긴 것입니다. 대전시민들에게 보편적으로 인기가 높은 강좌를 선별했는데요. 마치 대학 교양 시간표 짜듯 수업을 묶어 훨씬 낮아진 수강료로 가계부 부담도 줄이고 알뜰하게 수강할 수 있는 묶음강좌지요~!
시민아카데미 패키지 강좌(12만원/10주 과정)
월요일-쉽게 배우는 세계사(2-3:50 pm) / 최신가요 애창가요(4-5:50)
수요일-왕초보 생활영어 회화(2-3:50 pm) / 동양철학으로 배우는 인생(4-5:50)
금요일-행복한 글쓰기(2-3:50 pm) / 나도 카페 사장, 커피 바리스타(4-5:50)
국어, 영어, 세계사, 윤리, 가정가사, 음악 수업까지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수업 구성입니다~^^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한국인데 수학, 과학 과목이 빠진 것이 좀 아쉽네요.^^ 패키지 수업이 없는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체육, 미술 등 과목을 선택 수강하면 되겠군요. 가끔 인문학 명사초청 특강이나 연합교양대학 강좌 같은 무료 인문학 강좌도 교양 과목으로 수강하고요.
인문학의 향기에 <4차산업혁명> 수업이 있는데요. 패키지 강좌에서 빠진 과학기술 수업을 인문학의 향기 강좌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보문산관에 오가는 대전시민의 발걸음이 잦아졌습니다.
벽에 걸린 3월의 시<봄이 오는 소리>를 읊으며 평생교육의 욕구에 양분과 물을 주러 대전시민대학으로 가볼까요? 평생교육의 도시 대전에서 우리의 지적 욕구를 무럭무럭 키워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