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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대전 박물관 답사(2)지질박물관, 공룡뼈 화석부터 희귀 암석까지

대전 박물관 답사시리즈 제 2탄. 이번엔 유성구 가정동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지질박물관은 한과학도시 대전의 자랑인 대덕연구 단지내 엑스포과학공원과 국립중앙과학관과도 가깝습니다.

 

 

지질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지질박물관으로 지구의 역사를 이해 할 수 있는 교육현장입니다. 대전EXPO’93을 계기로 1992년 설립된 지질표본관을 일반인에게 공개했고, 2001119일 지질박물관으로 개관했습니다.

 

 

지질박물관은 광물, 암석, 화석과 같은 지질표본을 전시할 뿐만아니라 영상물 상영, 강연회, 체험학습의 장 마련으로 지질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 지질시료동 운영으로 전문가들을 위한 표본 및 시추코어 보관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지질박물관 관람료는 무료인데요. 주차장도 넉넉하고 여유 있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분증을 제출하면 이어폰을 제공합니다. 착용하고 설명을 들어보세요.

 

 

지질박물관 전시장은 야외전시장과 실내전시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이곳은 2016년도에 대전기네스 최초 분야‘에 선정되기도 했죠. 가족 방문객들이 많은 곳입니다.

 

 

야외전시장

트릭아트 포토존이 있는데요. 개성있는 포즈로 추억 사진을 남겨보세요. 

지질박물관 옆 넓은 잔디밭에 꾸며진 야외전시장은 자연과 더불어 즐기면서 관람할 수 있는 체험학습공간입니다.

야외전시장에는 포항 주상절리, 제주도 현무암, 강원도 석회암 등 각종 대형 암석표본과 상동광산의 방해석, 대유광산의 전기석이 있고요. 연화광산의 연, 아연, 동광 등의 광물표본과 규화목, 결핵체 등 화석이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원생대부터 시작된 약 25억 년 한반도의 지질역사를 따라 거닐어 볼 수 있도록 조성된 국내 최초의 지질연대로입니다. 20155월 완공된 이 길에는 수십 억 년의 세월을 견딘 선캠브리아시대 변성암부터, 삼엽충의 생존무대였던 고생대 석회암, 공룡이 살던 중생대 호수 퇴적암이 있습니다.

 

 

대규모 조산운동을 보여주는 다양한 화강암과 화산분출 유문암, 제주도와 한반도 중부에서 용암으로 흐른 신생대 현무암까지 각기 다른 색깔과 모양을 뽐내는 순수 우리나라의 암석들이 시대 순서에 따라 바닥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길 양 옆에 놓인 대형 암석표본에서 자연상태의 암석 모습을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실내전시장

실내전시장은 중앙홀, 1전시관, 2전시관, 지질과학교육실, 지질과학탐험실, 영상실, 어린이도서실으로 구성됐습니다.

 

 

1층 제1전시실은 공룡에 관한 것이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고요. 2층 제2전시실은 초, 중학생들이 공부를 많이 하는 체험학습의 장입니다. 뒤쪽에 있는 보석류는 대부분 여성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람을 하는 곳입니다.

중앙 홀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에 지름 7m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지구본으로 한반도 주변해역을 중심으로 정밀하게 재현된 해저지형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공룡에 대한 주제로 구성된 중앙 홀에는 갑옷으로 무장한 에드몬토니아 웅장한 티라노사우루스 실물 크기의 골격이 있습니다.

 

 

실물골격으로 복원된 마이아사우라, 방금 발굴된 듯한 스테고사우루스의 골격과 공룡알 등 다양한 공룡표본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천정에는 익룡의 골격과 대형 어류의 골격도 있습니다.

1전시관

1층 제1전시실에는 지구, 화석과 진화, 지질탐사 3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현한 지구내부 모형과 대륙의 이동 영상자료로지구를 소개합니다.

 

 

국내외에서 발견된 진귀한 화석들과 복원모형을 통해 생명진화의 역사와 그 다양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질탐사로 제작되는 지질도와 바다에서 이뤄지는 물리탐사 과정도 소개합니다.

 

 

2전시관

2층 제2전시실은 암석의 세계, 지질 및 암석구조, 광물의 세계, 광물과 인간생활 코너로 구성됐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암석들의 분류와 생성장소, 연대측정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습곡과 단층처럼 암석에 남은 지질구조와 이들이 보존되어 있는 현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암석을 구성하는 입자인 광물을 살펴볼 수 있고요. 아름다운 보석과 원석도 특별한 볼거리입니다.

 

 

지질과학 교육실

국내 주요 산출 암석과 국내외 광물 표본 및 박편을 육안과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지질도를 검색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지질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은 곳입니다.

 

 

지질과학 탐험실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한 가상의 체험시설은 동작감지로 영상을 조작하는 키넥트 기술과 화석 발굴 현장의 도구 느낌을 살려주고 있습니다. 생생한 가상 체험공간으로 생태를 탐험하거나 공룡화석 뼈 맞추기, 지구 증강현실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밖에 영상실 에서 영상 관람과 어린이도서실에서 잠시 공룡이나 암석에 관련된 도서를 보시면서 휴식이 가능한 공간도 있습니다. 

 

 

지질박물관 주변에는 화폐박물관, 대전시민천문대, 국립중앙과학관, 엑스포과학공원, 솔로몬 로파크, 천연기념물센터, 한밭수목원,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KBS방송국, MBC방송국, TJB방송국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