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겨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소가 어디일까요?
보라매공원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를 생각하시는분들도 많이 있을텐데요. 보라매공원이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라면 이곳은 낮에 인생샷을 찍기 너무 좋은 곳입니다. 바로 상소동 산림욕자에 위치한 얼음동산이라는 곳인데요. 일명 대전의 겨울왕국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여름이면 야외 물놀이장으로 사랑을 받는 곳이지만 겨울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얼음동산으로 변모하여 대전시민에게
겨울의 매력을 흠뻑느끼게 해 주는 명소중 명소입니다.
상소동 오토캠핑장을 지나 상소동 산림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상소동 산림욕장으로 들어서면 이곳이 얼음동산이라고 증명을 하듯 엄청나게 길게 늘어선 빙벽이 반겨줍니다. 멀리서도 금방 눈에 띄어서 쉽게 이곳을 찾을 수 있을정도 입니다.
예전에 상소동을 그리 볼품 있는 장소가 아니었습니다만, 지금은 크게 변모를 해서 사계절 내내 대전시민들의 훌륭한 쉼터이자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있습니다.
입구 왼쪽에 위치한 수영장은 아직 공사중이지만 여름에는 좀 더 다양한 야외 수영장을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곳 상소동 산림욕장은 산책로, 물놀이장, 분수공원, 얼음동산 등 다양한 테마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산책길 양쪽으로 늘어선 엄청난 크기의 얼음 조형물들이 아름답지 않으신가요? 마치 겨울왕국에 들어선 느낌입니다.
겨울이라는 특성상 얼음 조형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안개분수를 계속해서 틀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쉬~쉬 하는 물을 뿜어내는 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들렸습니다.
눈이 왔으면 정말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요. 안타깝게도 오늘은 겨울비가 부슬부스 내리는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대충 눈으로 보기에도 너무 아름답지 않으신가요?
눈이 올때는 꼭 이곳에 들려보세요. 인생샷을 남기는데 절때 부족함이 없습니다.
대전 인근에 이렇게 다양하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산림욕장은 드문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친척, 친구들과 이 겨울이 가기전에 꼭 한번 들려보세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행복한 경험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