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면 꼭 경험해봐야할 풍경이라면 무엇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산행의 꽃이라 불리는 설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겨울철 산행은 어느 계절보다 위험하고 접근하게 쉽지가 않은데요. 대전의 생테관광명소인 대청호오백리길에 오시면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설경 트래킹을 즐길 수 있어서 이번에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대청호오백리길은 대전이 보유한 가장 유명한 생테테마관광 코스인데요. 트래킹 코스로 훌륭하지만 설경으로도 얼마나 좋은지 한번 꼭 기억해 주었으면 합니다.
대청호오백리길에서 매년 울트라걷기대회가 열리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대청호오백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청호반자연생태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이곳은 '억새의 바다'라고 불리는 곳인데요. 가을이면 많은 관람객들이 억새풀의
장관을 보기위해서 방문하는 곳입니다.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생태관광지로 가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간만에 눈이 많이 쌓여서 그런지 제범 눈꽃들이 주변에 많이 피어 있습니다. 하지만 고도가 높지 않고 일반 트래킹 코스로 산책을 하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산책을 하는 중간에도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서 찾은 시민들을 간간히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눈발이 흩날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추운지 모를정도로 황홀한 풍경입니다.
대청댐 수위가 높아서 유명한 겨울연가 촬영지로 가는 길이 막혔습니다. 안타깝지만 주변에 앉아서 잠시 풍경을 감상하는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집에서 준비해온 보온병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주변 설경을 감상하니 바로 이곳이 천국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하얀 설원을 밟으며 걷는 대청호는 지상낙원이라 불릴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점점 눈발이 굵어지고 해도 저물어가는 시간탓에 출발지점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카메라 렌즈에 물방울이 맺혀서 촬영을 못한 부분이 많지만 가슴으로 느낀 대청호오백리길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대청호오백리길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 가볍게 운동화만 신고 다녀왔더니 양말에 눈이 들어가서 조금 추웠습니다. 가벼운 등산화를 준비하신다면 정말 즐거운 트래킹이 될것 같습니다.
오늘 대청호오백리길을 다녀왔는데요. 눈이 내리는 설경 감상이 어떠셨나요? 대청호오백리길 주변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접근하기도 쉽고 트래킹 코스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나이드신 분들이라도 쉽게 접근이 가능한 생태관광코스입니다.
이 겨울이 가기전 눈이 내린다면 가족, 친구들과 꼭 한번 다녀오셔서 이번 겨울의 마지막의 추억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남겨보시는건 어떨까요? 대전겨울여행지 대청호오백리길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