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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시사ㆍ사회

2018 행동하는 대전여성 희망지기 신년인사회, 현장속으로

‘2018 행동하는 대전여성 희망지기 신년인사회가 1월 19일 오전10시에 서구 탄방동에 있는 오페라웨딩홀 3층에서 열렸습니다.


이번행사에는 대전마을기업연합회,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대전마을활동가포럼, 대전여성단체연합, 대전여성폭력방지상담소, 시설협의회, 대전YWCA가 참여했습니다.



가슴에 명찰을 붙이고 회의장에 들어서니 둥그런 탁자가 보였는데요. 원형 탁자에는 사랑, 소망, 민주, 평등, 평화, 이해, 공존 등이 팻말이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안도록 했습니다.



내빈으로는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각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전마을활동가포럼 강인구 씨와 대전여성단체연합 최숙희 씨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먼저 재미있는 아이스브레킹 시간이 마련됐는데요. 종이에 적힌 문구와 어울리는 사람에게 그 종이를 붙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친해지고 싶다!’, ‘알콜 없이 못 살아’, ‘분위기 메이커’, ‘귀여운 수다쟁이’, ‘항상 진지함’, ‘정의의 사도’, ‘부자’, ‘솔직한 단호박’.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종이를 붙여줬는데요. 한바탕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서로 다른 단체가 모여서 서먹함도 없애고 명랑하고 화목한 분위기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이날 월평공원주민대책위’와 핵재처리 실험저지 30km연대’의 사례 발표가 열렸습니다. 첫 번째 사례 발표자로 정은희 월평공원주민대책위 위원장이 나섰는데요. 그 동안 진행했던 천막농성서명운동기자회견 등 그동안 노력하신 분들의 활동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두 번째 발표자는 이경자 핵재처리 실험저지 30㎞연대 집행위원이었습니다. 핵재처리 실험저지 30㎞연대는 지난해 10월 제12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경자 집행위원은 '핵폭탄을 안고 사는 도시 대전', '우리는 안전을 원한다', '핵 발전 이제는 멈춰야 한다' 등  다양한 주제의 활동을 사진자료로 설명했는데요. 모든 핵이 사라지는 그날까지’라는 이야기로 사례발표를 마쳤습니다.

 

 

 

이날 초대공연도 마련됐는데요.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대전지역 통기타 가수로 활동하였던 해피펑킨스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해피펑킨스라는 이름처럼 행복해지는 공연이었는데요. 이진옥, 이경섭, 김광섭 등 다양한 가수의 노래를 불러 주었습니다.

 

 

두번째 축하무대는 내동 작은마을도서관 오카리나 동아리 '오소리' 팀이 꾸몄는데요.  권경자, 김계수, 이래예, 전경숙 씨 무대에 올라 홀로아리랑 등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