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산김씨 [서포종친회] 서포 김만중선생의 유배지 남해노도를 다녀오다 2010.10.7 광산김씨의 대학자이신 사계 김장생선생님과 병자호란시 나라의 굴욕에 분신하셨던 충정공'김익겸'선생님의 둘째 아드님이신 서포 김만중 선생님의 자손들로 이루어진 [서포종친회]에서 해마다 유배가셨다가 돌아가신 남해의 노도로 다녀오곤했는데 이번에 참석을 하게 되었다 자손된 도리로써 이제서야 12대조부님의 행적을 찾아나서다니 ... 국어교과서에서 접하고 많은 국문학도들의 연구가 되는 작품들 (구운몽,사씨남정기,서포만필 등...) 어머님에 대한 효도가 지극했고 훗날 '문효공'이라는 시호를 받으신 분 여러가지 수식어가 있어도 과연 어떤 말로 표현이 가능할지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겐 부족하지 않나 싶다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남해에서도 다시 작은 고기잡이배를 타고 십여분 들어가서 걷기를 또 20여분 하고서야 다다르는 언덕배기외딴집 멀리 푸르른 바다와 남해의 명산 금산이 보이고 동백꽃들이 어우러져 있지만 웬지 외로움이 더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분들이 함께 했지만 웬지 그래도 외로움이 계속 묻어난다 혼자 이곳에서 계시메 얼마나 많은 생각들이 드셨을까? 얼마나 뒤척이는 많은 밤들을 보내셨을까? 효자이셨으니 어머님생각, 가족, 지극히 개인적인 상념들도 많았으리라 생각이든다. 11월에 개관예정인 유배문학관을 다녀왔다 조선시대 유배지중 유독 남해로 많이 오다보니 그들의 많은 작품들을 연관시켜서 개관한다. 남해군수님이 직접 설명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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