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이한 자녀들과 재미있는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곳.
호주 퀘스타콘 과학체험 특별전‘두뇌 Start! 과학놀이터’이 오는 3월 4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설전시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특별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이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하고, 호주 국립과학기술관이 후원하는 행사인데요.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입니다.
요즈음 방학이라 부모님들과 함께 온 어린이들이 많았는데요. 부모들도 옛 추억을 생각하면서 과학체험을 함께 즐기고 있었습니다.
퀘스타콘운 ‘탐구’를 뜻하는 quest와 ‘학습’을 의미하는 con을 합친 말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즐겁게 과학을 탐구하고 배울 수 있는데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체험코너를 운영해 과학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특히 직접 만져 보며 체험할 수 있어 학습에 도움이 됩니다.
전시물을 직접 조작하면서 빛, 소리, 힘, 운동, 인체 등과 같은 과학 주제들을 탐구하고 그 원리를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학 원리들이 우리 일상생활 속의 소재나 현상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함께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호주 국립과학기술센터에서 직접 가져온 과학 원리 체험 전시물 35점과 만날 수 있지요.
‘소리’코너에서는 소리를 분리해서 잡아내고, 스테레오 사운드를 탐색하는 선 전화기를 이용하여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소리가 다르게 들리나요? 소리 잡아내기, 두드려 연주해보기, 목소리가 들리나요? 소리의 방향 찾아보기, 다양한 음 만들기로 구성됐습니다.
‘빛’코너에서는 거울, 렌즈, 편광필터, 잠만경, 무아레 패턴, 만화경, 스테레오 비전 안경 등을 통해 빛의 속성을 탐구를 할 수가있습니다. 빛의 반사 알아보기, 빛의 파장 알아보기, 색상이 사라져요, 등대 렌즈로 보기, 그림이 입체적으로 보이나요, 만화경 들여다보기, 잠만경 체험하기, 무한대로 보여요. 새로운 무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있습니다.
'인체' 코너에서는 자신의 체력과 반응 속도를 테스트하고 착시와 지각 실험을 통하여 두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체력 검사하기, 전류 흐르게 하기, 색깔이 있는 글자 읽기 등 코너로 구성됐습니다.
‘힘과 운동’코너에서는 행성들의 중력차이 느끼기, 톱니바퀴 회전하기, 병안의 잠수부 오르내리기, 균형 잡기 쉬운가요?, 효율적으로 공간 정리하기, 진자 흔들어보기, 균형점 찾아보기, 소용들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퍼즐’코너에서는 못 올리기, 돼지우리 만들기, 줄을 풀고 탈출하기, 고리 옮기기1,2, 먹이 사슬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물건을 통해 과학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학교 과학 수업에서 다루는 여러 가지 기초 과학 원리를 직접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지요.
‘관람 소감을 적어주세요' 코너에 스티커를 붙이는 어린이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혹시 어디서 오셨는지요?”
“문화동에서 왔습니다. 유성빈입니다.”
“오늘 과학놀이터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이 있어요?”
“전부 다 재미있어요.”
“지금 이 전시장 나가면 어디로 가는지요?”
“과학기술관에 가려고요.”
어린이와 헤어지고 바로 옆에서 진행되는 ‘과학으로 만난 평창올림픽 전시를 보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