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 조기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대전교도소는 서구 관저동 아파트단지에 둘러쌓여 시민안전과 인권침해 등의 여러 문제를 야기하며 이전이 절실했는데요.
대전시는 최근 법무부로부터 대전교도소 이전대상지로 유성구 방동이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으며 해결의 첫 단추를 풀었습니다.
▲대전교도소 이전 위치도
이번 결정은 대전시가 주민의 뜻을 반영해 정부에 지속적인 교도소 이전을 요청했고, 특히 지난 대선에 지역공약사업으로 반영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는데요.
법무부는 지난 7월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사업으로 반영된 후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구성, 최근 유성구 방동 240번지(방동지구)를 선정했습니다.
이곳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구면적 91만㎡(27만 평)에 교통접근성과 기반시설 비용, 입지환경, 향후 개발측면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이에 따라 법무부는 내년부터 이전계획에 착수, 2025년 완료할 계획입니다.
▲대전교도소 이전 예정지(붉은 원)
새로 세워질 대전교도소는 수용인원 3,200명 규모, 사업비는 3,500억 원입니다.
대전시는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에 대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편입지역 이주민 보상계획과 기반시설 확충방안을 추진할 방침이고요.
아울러 현재 대전교도소에 있는 대전지방교정청이 중구 선화동 옛 충남지방경찰청에 입주해 원도심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입니다.
▲대전교도소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주택정책과(042-270-6403)으로 문의하세요.
기사출처 : 대전시 홈페이지 스토리대전 <기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