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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스포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전성화봉송 3일간 동행 취재 해보니

"평창 동계올림픽! 대전에서 성화봉송 출발했어요."

 성화봉송 39일차인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대전 성화봉송 행사가 대전시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성화봉송기간은 2017년 11월 1일부터 20182월 9일까지인데요. 전국 17개 시·도 및 강원도 18개 시·군을 101일간 경유합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개최되는데요. 한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며, 1988년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는 수호랑(백호)과 반다비(반달곰)입니다.




올림픽 성화봉송은 올림픽 대회의 가장 중요한 상징이며,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성화봉송은 전 세계에 올림픽의 영감을 전달함과 동시에 세계인이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행사입니다. 올림픽 성화는 고대 그리스 올림픽 기간 중에 제우스신의 제단에서 타오르는 신성한 성화로 부타 시작됐습니다. 첫 성화봉송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부터 시작됐습니다.



성화는 고대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 여사제가 오목 스틸 거울로 태양광선을 비쳐서 채화를 합니다. 채화된 성화는 항아리에 담겨져 고대 올림피아 스타디움으로 운반하여 첫 번째 올림픽 성화봉에 점화가 됩니다. 성화봉송은 최종 목적지인 개최 도시의 올림픽 경기장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성화봉송 주자가 성화대에 점화를 하면 성화봉송은 마무리됩니다.



성화봉송은 국가적 중요한 도시나 마을, 건축물, 문화유적지 등 개최국 고유의 문화를 소개합니다. 봉송주자는 남녀노소 각 분야의 모든 사람들이 성화봉송주자로 나서 약 200m 구간을 뛸 수 있습니다.

<성화봉송-1일차 : 2017.12.09(), 맑음>

대덕구 법동에 있는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앞에서 대전 성화봉송 첫 출발지점잉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대전에서 첫출발지점이었습니다.



성화 봉송시간이 다가오자, 흰색 복장에 상의 노란색 우측에는 ‘001’라는 번호가 부착이 되어 있는 주자가 보입니다. 대전 첫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된 조웅래 회장이었습니다조웅래 회장은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하였으며, 올해까지 마라톤을 59회나 출전하였습니다. 



1구간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을 첫출발하여 중리네거리, 동부네거리, 가양네거리, 대동오거리, 용전네거리, 동부 복합터미널 맞은편까지 봉송을 했습니다.

2구간은 동구 쪽으로 삼성네거리, 효동네거리, 부사오거리, 대성오거리, 가오동오거리, 은어송네거리, 동구청까지였고요.

3구간은 문창교, 보문산공원 오거리, 대전세무서 삼거리, 대종로네거리, 중앙로역네거리, 대흥동네거리, 대고오거리, 서대전 공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구간에서 112번째 주자인 야구선수 박찬호와 113번째 주자인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가 성화 봉송을 했습니다.

 


성화봉송용 성화는 안전램프에 보관하는데, 유리는 강화유리이고 연료는 파라핀 오일 입니다. 성화의 불꽃은 램프 2개에 보관하며 31조로 관리합니다.

뜨거운 불꽃이 평창의 성화가 빛나고 국민의 염원의 불꽃이 되어 달리기를 바랍니다꿈과 열정으로 미래를 비춰주기를 바라는 평창의 불꽃입니다.



서대전 시민공원에는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평창동계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참가자를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기념품 판매차량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행사관련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대전시립무용단의 사물놀이 퍼포먼스와 코카콜라 CokePLAY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국내 재즈계의 대모인 보컬리스트 윤희정 씨와 한밭예술 가무단의 공연과 KT 5G 비보잉 퍼포먼스, 대전시립무용단 등 공연이 계속됐습니다.


<성화봉송-2일차 : 2017.12.10(), >

서대전공원 옆 KT문화빌딩 앞에서 농악대의 힘찬 소리에 중구청장과 중구시민들이 성황봉송을 환영했습니다. 날씨예보에 따라 촬영차량은 비닐로 보호조치를 했습니다. 조금 후 박재현 선수가 성화봉송을 하였으며, 2번째 주자가 출발이후 얼마 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1구간은 서대전 공원출발, 충대병원 네거리, 동문초교 네거리, 서대전역네거리, 오류 네거리, 태평오거리, 유천네거리, 문화초교 네거리, 머티 네거리, 버드네 네거리, 태평오거리, 괴정네거리, KT인재개발원 입니다.

2구간은 탄방 네거리, 용문네거리, 가장네거리, 도마네거리, 도마 삼거리이고요. 3구간은 대전지방조달청인근, 서대전여고 앞 삼거리, 내동초등학교 앞 삼거리, 안골네거리입니다. 

4구간은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한가름 네거리, 목련네거리, 보라매공원입니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축하공연으로 스트링디아츠의 현악앙상블이 연주돼 관객들이 열광적으로 환호했습니다. 바리톤 박상돈 씨는 시간에 기대어지금 이순간을 불러줬습니다. 현대무용 공연으로 기원의 불꽃, 화랑의 춤, 경고춤, 사랑의 불꽃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성화봉송 행렬을 따라 뛰면서 촬영을 했는데요. 마지막주자인 강원도민회 송재웅 회장이 동료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으며 보라매공원 메인 무대로 도착했습니다.



객석 중앙으로 관객들이 양쪽으로 줄을 서 성화를 맞이했는데요. 모든 행사가 종료되고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성화봉송-3일차 : 2017.12.11(), >

성화봉송 3일째는 피고한혀 출발사진을 촬영못하고 1구간을 잠시 보았습니다.



1구간은 보라매공원, 시청, 시교육청, 은하수, 방죽, 햇님, 크로바, 시청역, 샘머리, 모정, 대전청사 입구 네거리, 정부대전청사, 정부청사 출구네거리, 정부청사역네거리, 무지개삼거리, 백합네거리, 감천중, 월평중, 월평삼거리까지 봉송이 되었습니다.

2구간은 용반네거리, 구암역 삼거리, 구암교 네거리, 장대삼거리, 현충원역삼거리, 노은네거리, 궁동네거리, 갑천대교까지 봉송되었고요. 3구간은 KT대덕2연구단지 입구삼거리, KT대덕2연구단지, KT대덕2연구단지 입구 삼거리입니다.



대전 카이스트에서 데니스홍 교수와 오준호 교수가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와 함께 주자로 참여했습니다.



4구간은 카이스트교 삼거리, 카이스트 정문, 나노종합기술원, 카이스트 E8세종관, 한빛탑 앞까지 이어졌는데요. 대전지역 마지막 주자는 대전광역시체육회 113번 임종열사무처장이었습니다. 함께 뛰면서 입장하는 모습을 촬영을 하였습니다.



한빛탑광장에서는 데이브레이크 밴드공연과 코카콜라의 인터렉티브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K-pop 아이돌 스타 사무엘과 마마무의 공연으로 참가 학생들의 열광적인 환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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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 주제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처럼 평창동계올림픽이 우리 국민의 축제로 진행됐으면 합니다. 성화봉송 취재를 하고 나서 저 역시 예전에 성화봉송의 추억이 있어서 앨범을 찾아보았습니다.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 때 호의주자와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때 부주자로 참여했지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가 가는 곳마다 국민들의 열정적인 염원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성화가 평창에 도착할 때까지 함께해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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