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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일상다반사

좋은 일(JOB)이 생길꺼야! 2017대전여성취업창업박람회

2017 대전여성취업창업박람회가 7일 대전광역시청 1층 로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참여 회사가 얼마나 많은지 시청 1층부터 3층까지 로비와 2층 전시실까지 모두 참여 회사의 부스가 가득했습니다.

SNS를 통해 사전 접수를 한 분들께 선물도 있었고, 취업 창업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이 몰렸지요.



1층에서는 먼저 접수를 하며 상담하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상담을 하고 사진 등을 준비해온 분들은 직접 제출할 이력서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력서 작성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2층 전시실에서 이력서 쓰는 것을 도와주는 이력서 클리닉도 있었고, 이력서 작성을 위한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코너도 성황을 이뤘습니다.

취재차 시청으로 향한 필자는 2017 대전여성취업창업박람회 사전 SNS 이벤트에 당첨되어 아이스 아메리카노 음료권을 한 장 받기도 했습니다.^^ 



채용게시대에는 참여 기업 목록이 쭉 있는데, 어떤 기업에서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는지 급료는 얼마인지 대략적인 내용이 써 있었습니다. 




이번 2017대전여성취업창업박람회에는 모두 152개 기업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참가한 기업 리스트와 구인 상황은 소책자로도 발행되어, 책자를 읽어보며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체크하기도 했습니다. 

관심있는 기업을 체크했다가 상담을 하고 이력서를 제출하며 그 자리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각 회사에서는 채용담당관이나 대표가 직접 부스에 나와있었기 때문에 채용 여부나 심층 면접 여부가 그 자리에서 직접 결정되기도 했습니다.  



취업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분은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취업준비특별반에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신청자는 나흘동안 20시간 교육을 무료로 받는다고 합니다. 

성격 검사부터 시작하여 본인에게 맞는 취업 분야 알아보기, 적성, 이력서 쓰기, 면접의 기술, 이미지메이킹까지 취업을 위한 기본 교육이 모두 들어 있었습니다.

처음 일을 해보려고 나오는 분들에게는 마음을 다지고 준비할 수 있는, 정말 필요한 교육으로 보입니다.



2층에 사람이 많이 모인 이곳은 이력서 사진을 찍어주는 코너입니다.

옆으로는 사진을 예쁘게 찍고 면접을 위한 메이컵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머리 손질도 할 수 있어서 대기줄이 만만찮았습니다. 




환하게 메이크업을 하고 단정하게 머리 손질을 한 후 이력서 사진을 찍는데요. 완성되어 주인을 기다리는 인화 사진을 얼핏 보니 진짜 예쁘게 잘 나왔더라구요! 

메이크업도 하고 머리 손질도 한 상태로 이 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이력서에 붙여서 그 자리에서 면접까지 하니, 진짜 취업을 위한 풀코스가 제공되는 대전여성취업창업박람회였습니다.   


중년 여성도 참여 기업 목록을 자세히 읽어보며 취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였고, 아이를 안고 나온 경력단절 여성도 관심있는 기업 부스를 돌아보았습니다. 




외국인 여성을 위한 상담코너에는 중국, 베트남, 몽골, 러시아 등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상담을 하는데, 자국어와 한국어 두 가지 언어가 통하는 상담자들이 응대를 해주었습니다.

오후에는 학교 수업를 마친 여자 고등학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구인하는 수가 많거나 구직하는 분들니 선호하는 기업의 부스에는 면접을 하려는 구직자들이 많아서 줄이 이렇게 길게 서 있기도 했습니다. 

대전여성취업창업박람회에 참여한 분들은 예쁜 희망의 나비를 머리에 꽂고 있었는데요. 애벌레부터 시작하여 일을 하며 화려한 나비로 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구직자 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오후 3시가 넘어가니 면접이 마감된 부스도 속속 등장했습니다.



새로 일을 찾는 분들이 "도전하는 여성의 꿈,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로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곳곳에 있는 '좋은 일(job) 생길꺼야'를 보며 더욱 용기를 냈을 것이고, 그런 구직자 여성분들이 좋은 결실을 위해 한걸음 더 다가가 스스로 날 수 있는 나비가 되기를 꿈꾸는 2017대전여성취업창업박람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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