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아래 콘텐츠는 월간 이츠대전 6월호 기사<호국보훈으로 새기는 추모와 힐링>입니다.
6월 6일은 제62회 현충일이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기리는 숭고한 기념일이다. 대전에는 독립유공자, 전몰·전상·무공수훈 유공자, 순직·공상 유공 자 등 12만 위 이상의 호국영령들이 모셔져 있는 국립대전현 충원이 자리하고 있다.
민족의 성역 국립대전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은 국민 누구나 찾아와 현충탑과 현충관, 호국관 등 현충시설을 방문하고 참배할 수있는 보훈의성지,민족의 성역이면서 시민들의 안식처이자 휴식공간이기도 하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에 있는 국립현충원의 안장 능력이 한계에 이름에 따라, 지난 1985년 준공됐다. 322만 2001m² 부지에 12만 위가 안장되어 있다. 애국지사묘역, 국가유공자묘역, 장군묘역, 일반묘역, 장교 묘역, 사병묘역, 경찰관묘역, 천안함묘역, 연평해전 전사자들이 묻힌 서해교전전사자묘역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규하 전 대통령을 비롯해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 이만섭 전 국회의장, 지난 2006년 어린이날 공군 에어쇼 도중 순직한 김도현 소령, 2010년 천안함 사고 실종자 수색중 전사한 한주호 준위를 비롯해 지난 5월8일 삼척시 산불 진화현장에 서 헬기사고로 순직한 조병준 정비사도 이곳에 영면했다.
일곱 색깔 무지개 10km 보훈둘레길
국립대전현충원에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무지개길이 있다. 바로 보훈둘레길이다. 보훈둘레길은 묘역과 도로 주변 을 에워싸는 산책로로, 시민들이 즐겨찾는 호국 트레킹코스다.
대전현충원은 현충원이 준공된 지 30년이 되는 지난 2015년 11월 묘역과 도로 주변을 흙길로 에워싸는 보훈둘레 길을 완성했다. 현충원을 한 바퀴 도는 8.2km의 산책길로,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일곱빛깔 무지개를 따 총 7개의 구간의 이름을 지었다.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이미지 출처: 대전시 홈페이지 스토리대전)
현충원은 지난 4월 21일 제7묘역 보훈둘레길 증설 작업을 완료했다. 제7묘역 주변 보훈둘레길은 기존의 장군 제2묘역과 애국지사 제4묘역의 보훈둘레길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의 비경을 볼 수 있는 새로운 코스가 될 전망이다.
이번 증설로 초록길이 기존 1.2km에서 1.2km가 추가로 연장 됐고, 쪽빛길과 보라길 300m가 각각 신규 조성돼 보훈둘레 길은 기존 8.2km에서 10km로 확대됐다.
곳곳에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 숲과 대나무 숲, 배롱나무, 왕 벚나무길 등이 있고 시내가 흐르는 개울다리, 황톳길은 정겨움을 더한다. 여러 곳에 마련된 전망대에서는 대전현충원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고, 특히 둘레길 주변에 보훈샘터, 보훈과 수랜드, 호국철도기념관 등 특색 있는 볼거리가 있어 산책의 묘미를 더한다. 모든 구간이 햇빛이 들지 않는 숲길로 조성되어 있으며 각 구간마다 주차장과 화장실, 휴게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호국·평화 클러스터
국립대전현충원 일대 한충영웅관·나라사랑길 등 조성
국립대전현충원 일대에 ‘(가칭)한충영웅관’이 건립되고 나라 사랑길이 조성되는 등 현충원 일대가 호국·평화 클러스터로 재탄생한다.
대전시는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모든 국민이 함께 공 감할 수 있도록 연간 300만여 명이 방문하는 대전현충원 일대를 2020년까지 호국·평화 클러스터로 조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추모’와 ‘나라사랑’이라는 주제를 보다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순국선열들의 스토리텔링 을 통해 근현대사의 영웅들을 재조명한다.
이와 함께 현충 원 내 보훈둘레길과 유성관광특구 등을 활용한 테마 투어코스를 개발하는 등 현충원 일대를 호국보훈시설의 허브공간 으로 조성한다.
▲국립대전현충원 나라사랑길 리플렛
금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나라사랑길은 총 408억 원(시비 162억 원, 국비 246억 원)을 투입, 유성IC 삼거리~삽재고개 구간에 조성된다.
나라사랑길 조성은 1.3km의 나라사랑 깃 발거리 조성, 태극상징 경관 조성, 현충원역 상징화, 나라사랑 보행길 조성, 역사문화공원 조성, 나라사랑 기념문 건립, 6·25 참전국 기념공원 조성, 메모리얼광장 조성, (가칭)K- 영웅관 건립 등 총 9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기념문 건립·깃발거리 조성·참전기념공원 등 대전시 선도사업을 우선 추 진하고 이어 (가칭)K-영웅관·메모리얼광장 등 2개 국가사업을 추진, 2020년 완공 예정이다.
▲국립대전현충원 나라사랑길 리플렛
(가칭)한충영웅관은 독립운동, 6·25 전쟁 등과 관련된 인물 및 유물들을 전시하면서 체험도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제공할 핵심시설이다. 7,500m² 면적 3층 규모로, 건립 위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구한말에서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독립운동과 광복까지의 역사와 6·25전쟁·연평해전·천안함 사건 등 민족의 비극적인 사건들과 관련된 콘텐츠들을 제1, 2전시관 및 체험관에 전시하고 통일관 및 세미나실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에 기본 및 실시계획에 착수해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나라사랑 깃발거리는 도로 중앙분리대를 활용, 1~3구간으 로 조성되며 ‘참전’, ‘독립’,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총 270개 내외의 깃발이 휘날린다.
▲지난해 호국보훈의 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시민과 아침동행(이미지 출처: 대전시 홈페이지 스토리대전)
나라사랑 보행길은 현충원로(덕송초교 맞은편)와 유성천 보행로 2구간에 순국선열 동판 등의 호국관련 벽면조형물 및 태극장식물을 설치하는 것으로 조성된다.
덕명네거리 인근에 2018년 상반기에 들어설 역사문화공원은 1만 2,000m² 규모로, 무공수훈자 공적비·순국선열 미니어처 동상 등의 조형 물과 다목적 공연장 등이 설치된다.
나라사랑길 사업의 랜드마크가 될 나라사랑 기념문은 현충원 입구에 40×40×4m 규모로 세워지고 덕명초교 건너편에 조성될 6·25참전국 기념공원에서는 참전 희생자들의 수와 부대명이 표시된 헌정 석판과 기념비등을 만날 수 있다.
현충원역 인근 2,350m² 규모로 조성되는 메모리얼 광장은 나라사랑길의 대표광장으로, 66m에 달하는 대형 국기게양대와 4개의 기념탑, 순국선열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벽면 등이 설치된다.
제 62회 현충일 교통대책
무료 셔틀버스 운영
- 운행시간 : 6월 6일(화) 07:00∼16:00
- 운행구간 : 현충원∼월드컵경기장, 현충원∼월드컵경 기장역(7번 출구)
현충원역에서는 셔틀버 스 운행하지 않음
임시주차장 운영
월드컵경기장(1,760면), 노은농수산시장(1,030면)
우회도로 안내
대전→ 수통골, 계룡산, 공주방면 : 학하동, 계룡시, 세종시로 우회
공주→ 유성 진입 : 계룡대, 노은지구로 우회
시내버스 우회 운행
유성나들목삼거리~ 덕명네거리 운행 버스→유성나들목 삼거리에서 유성IC앞, 월드컵네거리, 노은터널 쪽으로 우회 운행
2017 국립대전현충원 호국보훈의 달 행사
전사자 이름 부르기 ‘롤콜’ 6월3(토)~6일(화), 현충광장
안장자 이름 부르기, 하늘나라로 보내는 편지글 낭독, 분단 및 통일 관련 안보사진전, 나라사랑 태극기 만들기, 호국영령에 감사편지 쓰기 등.
나라사랑 보훈스쿨 6월10일(토) 09:30~12:30, 현충관
초·중·고생 대상으로 애국심을 고취하고 나라사랑 정신 함양 을 위한 보훈스쿨. 나의 호국영웅 묘소 돌보기(봉사활동), 나 라사랑 특강, 호국영화 관람 등.
제13회 나라사랑 체험소감문 공모
2017년 나라사랑체험활동 참가 학생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통 해 느낀 점을 자유롭게 표현.
시 부문(4월1일~6월30일), 수필 부문(8월1일~10월31일), 820-7063
제4회 UN참전국 국기게양식 6월22일(목) 10:30, 태극기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