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이야기와 대전의 새벽풍경이 마음속으로 흘러들어오는 곳. 대전스토리투어 제5코스 새벽힐링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대전스토리투어 새벽힐링투어는 대청호 수변→이촌·강촌마을→금강해피로드→차윤도 차윤주 정려각→옛충남도청사로 이어지는 코스인데요.
새벽에 혼자 해돋이를 보러 가는게 정말 얼마만인지 설레는 가슴을 안고 알람을 맞춰 놓고 잤는데도 자는둥 마는둥 못일어나면 어떻 하지 걱정 하다가 잠들었답니다. 결국은 일찍 깨서 출발지인 옛충남도청사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이미지출처: 대전시 홈페이지 스토리대전
▲이미지출처: 대전시 홈페이지 스토리대전
5월이라 그런지 해가 빨리 떠버려서 벌써 세상은 오렌지빛! 그래도 해돋이를 보면서 소원도 빌고 해의 기운도 받고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대전스토리투어 새벽 힐링투어의 맛! 바로 새벽 국수입니다. 대전스토리투어팀이 준비해주신것으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해돋이를 보느라고 잠시 허기를 잊고 있었는데 냄새를 맡으니까 저도 모르게 군침이 돌았습니다. 추운 새벽에 호호불어 먹으면 더 꿀맛일것 같습니다. 배고플까봐 계란이랑 커피랑도 준비해주셔서 더 좋았답니다.
대청호반길에는 찔레꽃이 만발했습니다. 대전스토리투어에서 만날 수 있는 대청호변의 아름다움이죠.
대청호반길을 걸으면서 대청호를 미나리로 정화한다는 이야기도들었습니다. 미나리는 정화용으로만 쓸 뿐 먹지 않는다고합니다.
대전소셜미디어기자단 분들과 새벽에 대청호반길을 걸으니 더욱 좋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셨지요.
대전스토리투어 안여종 대표의 해설로 더욱 알찬시간이었는데요. 안여종 대표는 평소 대전의 역사문화 이야기에 큰 관심을 가지고 대전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있는데요. 대전스토리투어를 진행하는 것도 모두 대전의 이야기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겠지요.
대전 사진찍기 명소인 왕버드나무군락지에도 들렸는데요. 이른 새벽에 물안개가 올라올 때의 모습이 장관이라고 해요. 그래서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몰려든다고 하네요. 그런데 버드나무들이 시름시름 않고 있는 것 같아 안쓰러웠어요.
뜨거운 햇살에 검게 익는 오디들이 반겨주는새벽힐링투어 대전스토리투어!
새벽힐링투어 원도심투어, 야간 원도심투어 반딧불이투어도 있으니 대전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보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대전스토리투어 사전예약은 신청일 기준 한달이내 투어만 가능 합니다.
운영기간: 4월~10월
대상: 여행을 좋아하는 누구나
코스: 원도심 근현대 역사투어, 원도심 휴먼스토리투어, 새벽힐링투어, 야간투어
방식: 버스 또는 도보여행
이용요금: 3,000원
예약‧문의 : 042-252-3305 / 010-3443-9205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djst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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