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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국립중앙과학관 몽골대초원 동물 특별전, 세계 희귀동물 한 자리에

국립중앙과학관 몽골대초원 동물 특별전

 

"대전을 찾아온 몽골 대초원의 동물특별전, 지금 만나러 가세요."

 

<몽골 대초원의 동물>특별전이 오는 6월 20일까지 국립중학과학관 창의나래관 1층에서 열리고 있지요

 

<몽골 대초원의 동물> 특별전은 지난 10년 동안 이어온 몽골자연사박물관과의 MOU를 기념하여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인데요.

 

 

국립중앙과학관 몽골대초원 동물 특별전

 

‘몽골로 가는 길’, ‘몽골의 자연을 만나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다’, ‘자연에서 놀다’ 등 주제에 따라 동적이고 직관적인 실물 중심으로 전시됐습니다. 특히 3D 앱, 증강현실 기법 등을 이용한 최첨단의 ICT융합 콘텐츠로 더욱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되었습니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몽골자연사박물관 소장 전시품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눈표범, 회색늑대, 아르갈리 산양, 아이벡스 염소, 순록, 말코솜바닥사슴 등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동물들의 생생한 박제표본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창의나래관에서 증강현실과 3D앱을 통해서 ICT 체험까지 즐겨보기, 함께 해보실래요?

 

 

들어서자마자 관람객을 맞이하는 동물은 독수리인데요. 해마다 몽골의 혹독한 겨울 추위를 피해서 2000㎞가 넘는 거리를 이동해 우리나라 파주나 고성일대를 찾아오는 vulture(독수리종류) 이야기네요. 2000㎞나 되는 거리를 날아온 이들을 맞이하는 것은 vulture restaurant(독수리식당)이에요.

 

vulture는 살아있는 동물이 아닌 동물 사체를 즐겨먹는 청소부라네요. 그리고 특히 내장을 좋아해서 내장을 먹기위해 머리를 집어넣고 먹는데요. 세균감염 때문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진화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이제부터는 두 눈을 크게 뜨고 뭐가 있는지 더 자세히 볼까요? 아래를 내려다보니 숫자와 함께 동물의 발자국이 보여요. 스마트폰에 앱 '몽골의 숨은 동물 찾기'를 다운로드하여 실행시키면 발자국 주인공 동물이 나오네요.^^

 

와~전시장 곳곳에 이렇게 숨어있는 동물 발자국을 찾아 증강현실(AR)앱을 활용시켜 놀아볼까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증강현실(AR)

발자국의 주인공을 화면으로 볼 수 있어요


 

 

영상관에서 몽골의 대자연과 만났는데요. 영하 30℃까지 떨어진다는 칭기스칸의 나라로만 알려진 몽골,  국토면적이 우리 대한민국의 15배나 되는 큰 나라이면서 아직 개발보다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인데요. 밤이면 아름다운 별들이 쏟아지는, 특히 은하수가 아름답게 빛나는 영상에 눈을 뗄수가 없네요. 초원을 맘껏 누비는 자유로운 동물들도 한참 부럽게 쳐다보았어요.

 

 

 

 

 


이 아름다운 몽골의 자연을 눈에 담고 나오면 카드뉴스를 만날수 있어요. 몽골 대초원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독수리, 한겨울을 나기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106번 vulture를 또 만나볼까요?

 

카드 뉴스로 되어 있어서 단락단락 스토리를 읽기도 좋고, 헤드셋을 쓰고 들으면 친근한 음성으로 소개되는 독수리의 이야기가 참 서정적으로 들린답니다.

 

 

106번 독수리의 귀향

106번 독수리의 귀향

 

 

 

곧바로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동물들을 차례로 만나보았답니다. 매섭기 보다는 친근한 눈매와 몸매의 동물들을 박제로도 만나고  3D 앱으로도 만날수 있었지요. 궁금하면 화면 터치로 알아보고 퀴즈도 맞춰보고, 한번 빠져드니 몽골 대초원 가운데에 동물들을 차례대로 하나씩 하나씩 다 만나게 되네요.

 

 

3D 앱으로 만나는 세계희귀동물

3D 앱으로 만나는 세계희귀동물


 

3D 앱으로 만나는 세계희귀동물

3D 앱으로 만나는 세계희귀동물


 

3D 앱으로 만나는 세계희귀동물

3D 앱으로 만나는 세계희귀동물

 

 

몽골대초원의 동물 특별전은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 같이 몽골에서도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 멸종위기동물로 여겨지는 눈표범, 말코손바닥사슴, 회색늑대, 아르갈리 산양, 순록등등이 박제되어 전시되어있는데요. 특별전을 다녀와서는 꼭 몽골여행까지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드네요. 몸집은 크지만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순해보이는 눈빛이 아른 거리더라구요.

 

 

 

국립중앙과학관 몽골대초원 동물 특별전

 

 

 

 

참, 이곳 특별전은 안내해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어요. 증강현실 앱을 잘 활용못할때는 도와주시고, 키오스크나 화면을 잘 사용 못할때도 옆에 나타나서는 설명도 해주시고 도와주시는 staff가 있으니 꼭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이 날 안내를 맡으셨던 선생님께서 몽골대초원의 동물특별전에 대해서 강한 자부심과 무한 애착을 가지시고 많이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동 받고 왔어요.

 

특별전 관람을 쉽게 1시간내에 끝내려고 하지 마시고 충분히 알아보고 즐기고 감상했으면 하는 바람이 들더군요. 저도 첫 방문에서는 신기하다고 생각하면서 쉽게 둘러보고는 두번째 세번째 방문에서는 영상도 보고, 카드뉴스도 읽어보고, 동물발자국 모양을 따라 읽어보고 그려봤어요. 그러다 보니 2시간을 넘게 있다가 왔네요.

 

마지막에는 몽골 알타이 지역에 흩어져있는 암각화들을 보고 그림도 맞춰보고, 우리나라의 울산 반구대 암각화도 잠깐 떠올려 보는 시간을 가졌지요.

 

 

 

 

 

 

 

한·몽 MOU 10주년 기념 전시회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이 벌써 반이 지났네요. 좋은 기회가 있을때 아이들과 자연나들이와 더불어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 나들이 어떤가요? 우리집 삼남매가 다음주에 또 가자고 하는데, 멋진 동물들도 만나고 독수리와도 사진찍으로 꼭 다녀오세요.^^

 

 

 

 

 

 

 

 

□ 전시명 : 「몽골 대초원의 동물」 특별전
□ 기 간 : 2017년 5월 2일(화) ~ 6월 20일(화)
□ 장 소 :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 1층(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1)
□ 주최/후원 : 국립중앙과학관/몽골자연사박물관
□ 입장료 : 학생 1,000원(개인)/500원(단체), 성인 2,000원(개인)/1,000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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