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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봄날 월평정수장에 영산홍 붉게 피었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시민과 함께하는 ‘2017 정수장 개방행사을 오는 26일까지 개최하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송촌정수장, 월평정수장, 신탄진정수장 3개소에서 열립니다.

 

 

월평정수장 개방행사 안내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봄의 정취를 시민들과 함께 느끼고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장소로 이용 될 수 있도록 정수장을 해마다 개방하고 있는데요.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해소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물문화체험으로 꾸며졌습니다.

 

사실 이곳은 평상시에는 일반인들이 출입을 할 수 없는 곳이죠. 그 이유는 오염을 방지함과 동시에 수돗물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시민들에게 공급하기위해서죠.

 

월평정수사업소

 

 

이번 정수장 개방행사는 물과 관련된 이벤트를 비롯해 수돗물 홍보관, 침전지와 여과지 설명 전시코너, 아름다운 풍경 사진전으로 알차게 구성됐습니다. 23일 3회 대전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4.23 기적의 마라톤을 하고 나서 바로 서구 갈마동에 있는 월평정수사업소’ 로 향했습니다.

 

 

월평정수장 영산홍

 

 

정문 경비실에 비치된 방문록에 간단하게 기록하고 약간 경사지를 올라 넓은 잔디광장에 이르렀습니다. 월평정수장은 도심 속의 공원처럼 영산홍 꽃이 붉은 물감을 뿌려놓은듯 아름답게 피어 있었습니다. 잘 가꾸어진 조경수와 잔디가 수돗물처럼 맑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사진 속에 들어가 있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월평정수장 개방행사 체험

 

 

이츠수 물병을 활용해 그름을 그리는 체험 부스와 볼링게임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볼링게임은 볼링공을 대신하여 이츠수 물병을 세워 공을 굴려 넘어뜨리는 방식이었는데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손자와 같이 와서 즐겁게 놀아주고 계셨습니다. 바로 옆에는 음료와 팝콘도 무료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월평정수장 개방행사 체험

 

 

LED 영상차량을 활용하는 체험과 함께 색을 칠해 핀 버튼을 만들는 체험부스도 있어 초등학생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월평정수장 견학

 

 

박수연 정수장 견학 해설사에게 인사를 드리고 견학 프로그램에 동행했습니다. 

 

저는 평상시 수돗물에 냄새가 나는 것에 대한 설명을 했더니 다른 참가자들도 많이 알고 계셨습니다. 견학이 시작되기전 해설사분이 저의 사진촬영에 대해 미리 안내해주신 후 동행 촬영을 했습니다. 먼저 1~3여과조 중 입구 옆 제2여과조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습니다.

 

 

월평정수장 견학

 

유공블럭 여과지에 사용되는 모래와 자갈로 여과 이후 어떻게 세척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모래가 더러워지면 어떻게 하는지 아세요?"

"밑에서 공기를 불어서 역세척을 이틀에 한번 정도 합니다."

"수돗물에서 나는 냄새는 무엇일까요?"

"냄새는 염소성분때문에 발생하는데요. 각 가정으로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합니다."

염소 냄새는 보통 1주일간 유지 됩니다.”

 

월평정수장 물 사진 전시회

 

 

건물안 홀에서는 물 관련 사진 20여점이 전시되어 있었고요. 태양광 발전 홍보관도 관람했습니다.

 

수돗물 시음대에서는 일반인들이 이츠수 물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었는데요. 그 결과를 스티커로 붙여 의견을 표시토록 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은 체험코스를 다니면서 확인 도장을 받았는데요. 도장을 찍으면 수도꼭지 모양 지우개가 선물로 제공됐습니다.

 

 

 

 

정수장 개방목적은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투명한 수돗물 처리 과정을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인데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UN이 지정한 물 부족 국가라고 하죠. 물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을 인식하고 물을 아껴 쓰고 절약하는 생활습관을 키웠으면 합니다. 아울러 대전의 수돗물 브랜드 '이츠수'에 대한 많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이츠스 브랜드 명칭 및 용기 디자인 변경 설문조사>

 

 

 

 

월평정수장영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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