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걷다. 미래의 봄"
‘2017 과학 어울림마당 걷기대회’가 4월 29일에 대전국립중앙과학관 역사광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적넷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날 행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 5개 코스를 참가자들이 직접 선택하여 걸어서 방문하고 견학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요. 선택한 곳에서 빙고게임과 홍보관 관람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 코스는 ▼ 1코스 ‘부자되길’(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 2코스 ‘상상하길’(국제지식재산연구원 발명교육센터) ▼ 3코스 ‘발굴하길’(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 ▼ 4코스 ‘지혜롭길’(KAIST) ▼ 5코스 ‘건강하길’(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5개 코스로 구성됐습니다.
이날 김대온 사회자가 행사진행을 맡았는데요. 과학발전을 위해 노력한 과학진흥 유공자 5명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습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에 한국기계연구원 황주호 책임연구원, 과학대중화 사업발전분야에 대전지족초등학교 5학년 최민경 학생, 과학교육발전분야에 아이에이치테크에 박선희 이사가 각각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과학기술인재 육성사업분야에 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한성규씨, 과학정책추진 협력분야에 한국기계연구원 김유일 책임연구원이 수상했습니다.
참석하신 내빈들의 인사말씀에 이어 개막공연 행사로 카이스트 응원단'엘카' 의 힘찬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참가자들은 과학도시대전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보라색 풍선을 날려 하늘에 파란 물감을 뿌렸습니다.
출발은 가장 긴 코스인 건강하길, 지혜롭길, 발굴하길, 상상하길, 부자되길 팀별 순으로 진행됐는데요. 각 팀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들과 연인, 친구들로 구성됐습니다. 각 팀별로 출발하자 '이웃사랑 참사랑연주단'의 연주가 울려퍼졌습니다.
저는 ‘발굴하길’팀을 따라 제3코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일행 중 어린아이가 소변 때문에 엄마에게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박물관 안쪽 화장실 위치를 안내해주었습니다.
지질박물관 옆 잔디밭에는 빙고게임이 말녀됐느데요. 선두 주자가 들고 있던 피켓 뒷면에 적힌 단어를 참가표 빈칸에 적은 후 인솔자가 한 단어씩 부르는 방식이었는데요. 5줄 빙고를 맞추면 상품권을 주었습니다.
빙고게임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바로 지질박물관으로 들어섰습니다. 자주 이곳을 방문하였기에 관계자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각 코스별로 탐방을 마치고 대전국립중앙과학관 역사광장에 도착하자 간단한 음료수가 제공됐는데요. 그늘진 벤치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무대 앞에서는 과학OX 퀴즈가 진행됐는데요. 저는 아쉽게도 끝부분에서 탈락했습니다. 그 이후 경품추전과 인디밴드 '혹시몰라'팀의 버스킹 공연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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