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소식/기자단이야기

'나와유 캠페인' 대전 지역활성화에 날개를 달다.



지역활성화는 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요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나와유 캠페인이라는 행사입니다.

 

행사에 앞서서 이 행사를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대전시 블로그 기자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지민이의 식객의 운영자인 저도 제 1기 기자단에 포함되어서 참석을 했습니다. 기자단 위촉식과 나와유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은 3월 5일로 동일합니다.






시민의 참여는 시대적인 요구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운영한다는 블로거 기자단은 시민참여의 의미로서는 상당히 진일보한 형태의 웹 2.0 서비스라고 보여집니다.

 

브랜드 네이밍은 나 (I) 와 (&) 유 (You)로 정해진 캠페인은 2010년 대충청방문의 해 맞이의 대표적인 브랜드명입니다. 특히 각 지자체에서는 제각기 많은 행사와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대전과 충청지역 역시 다르지 않았던것이 사실입니다.

 

일관적이지 않을때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보통 시민들의 관심분산과 무관심의 확대가 심화될 수 있다는데에 가장 큰 문제가 있고 현실에서도 많은 지역시민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이에 앞서서 블로그 기자단 17명이 위촉되고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조성되어 있다는 대전의 모습을 대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을 하겠지만 대전이나 충청도 곳곳의 문제나 시민의 참여로 인하여 바뀔 수 있는 부분에 많은 역할을 수행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나와유 캠페인이란?

 

시기 : 2010년 3월 ~ 연중

추진추제 : 각 사업부서 / 집중홍보 공보관실

사업내용 : 5대 나와유 브랜드 71개 사업 (단위 45, 연계 26)

 

참으로 많은 사업과 캠페인을 많이 하는군요. 1회성 행사보다는 연계된 형태로서 부서별로 협력이 잘되는 행사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기자단은 그 선두에서서 시민대표의 의미로서 일부 단체나 동호회에 국한되는것이 아닌 대부분의 시민과 호흡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해야 되겠죠. 



가볍게 시작해서 의미있는 결과

 

1기 블로거 기자단에 가보니 소소하지만 나름의 준비가 되어 있더군요.

 

 볼펜 3개가 들어가 있는 필통과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알리는 책자와 금색으로 이쁘게 포장이 되어 있는 4G USB 메모리, 기념우표, 광고 인쇄물이 각자의 자리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볍게 시작하지만 무겁게 느껴지는 블로거 기자단은 대전시를 대표하는 입장이 아닌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2010 대충청방문의 해가 뭐에요?

 

대전 충청지역에도 보면서 즐기고 직접 해보는 즐거움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캠페인이라고 보면 좋겠네요.



블로그 기자와 나와유의 브랜드

 

5대 나와유 브랜드 71개 사업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우선 블로거 기자단 위촉식에 가보니 이렇게 기자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와유는 따로 증명서가 있지는 않지만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브랜드 네임입니다.

 

~~유 이렇게 말하는 대전사람들이 많지는 않은데 사투리를 강조한듯한 느낌이 많이 드는것은 사실이군요.

 

 

첫 번째 : 자전거로 나와유 (이건 대전시가 집중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자전거 전용 도로망을 갖추고 타슈 무인대여로 도시속에서 자전거길의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가 엿보이는군요)





두 번째 : 숲으로 나와유 (흠 7대 명품 공원이라고 되어 있는 거점을 중심으로 대전을 알리겠다는 겁니다.)

 

한밭수목원 : 대전의 둔산에 위치해있고 꽤 큰 광장에 인접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죠.

 

플라워 랜드 : 대전 O월드에 있는곳이지만 주말이 아니면 힘들죠. 외곽에 위치해 있고 도로사정은 그닥 좋지는 않지만 대전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꽃을 볼 수 있고 공간구성이 좋은곳은 없는 편입니다.

 

유림공원 : 유성구에 설치되어 있는 시민의 숲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이곳도 도시속의 공원이라 유성에 사시는 분들은 많이 찾고 있습니다.

 

계족산 : 아..이곳은 인공적으로 구성되었다기 보다는 대덕구민들에게는 많은 산행을 하게 해준 산입니다. 그리 높지 않은 고도에 자연적인 환경이 되어 있어서 조금만 손대면 시민공원으로 탄생할 수 있는곳이죠. 그리고 만인산, 정부청사숲, 장태산등 시민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실속있게 시작해보자

 

이날은 시민 일부의 기자단에게 행사를 소개하는 자리였지만 내심 많은 시민에게 알려지길 원했을겁니다.

 

세번째 나와유인 넷가로 나와유~ 이거는 공감이 좀 갈까요? 흠 대전에서는 냇가라고 할만한 곳은 많지 않은편이죠.

 

흔히 생각하는 하천이라면 갑천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갑천을 중심으로 물놀이공원이라던가 갑선 수상스포츠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냇가의 개념은 아닌듯 합니다.

 

냇가라고 할정도라면 목척교 주변이 좀 근접해 있는데 수질을 어떻게 정화할지 그리고 생태하천으로의 변모가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깨끗해진다면 많은 시민이 찾을것 같습니다.





공무원의 의지

 

이런 사업은 가장 중요한것은 시민의 참여이기도 하지만 공무원의 의지도 한 몫을 합니다.

 

이날 대전시 공보관님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설명이 있었지만 연중으로 진행되려면 초심을 끝까지 가져가야 되겠죠.

 

네 번째인 구경하러 나와유만 보더라도 행사가 거의 단위 사업형태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시청 열린 콘서트, 농촌체험마을 운영, 대전 보물 찾기, 과학캠프동행 학부모시티투어, 대전 Hi-Five 프로모션, 우리가락 야외상설공연, 꿈돌이사이언스 페스티벌, 국악 화요상설공연, 정수장 시민개방행사, 대청호 음악회, 가족안전 119행사,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대전 무용제 및 시민축전,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전국제열기구 축제, 세계 관광음식 박람회, 세계음식축제등등.. 모아보니 푸짐하고 무언가 있어보입니다. 잘 알리고 원활한 진행을 하는것은 공무원의 의지 + 시민참여 + 알파 일듯 하네요.





나부터 바뀌면 가능하다.

 

이제 시대가 변화해가는것이 느껴집니다. 물론 아직까지 정치권의 구설수라던가 일부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의 구설수라든지 많은것이 변하지 않았지만 결국 참여하는 시민 한명 한명이 변화하면 주변이 변화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블로거 기자단 한명 한명에게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나부터 바뀌자로 시작하는것은 이렇게 소수의 기자단이 시작했지만 시민 대부분에게 전파되면 아주 좋을듯 합니다.

 

얼마전 경향신문 촉발로 발생하였던 광고주에 대한 언론인에 대한 역할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안보는 신문에 광고하는 광고주가 없듯이 모든 일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 그 만큼 보는 눈도 많아지고 세상이 고여서 썩어가는것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지역의 활성화는 쉽지 않다

 

나와유 캠페인의 마지막 주제는 바로 장보러 나와유~ 입니다. 다른 주제는 대부분 보고 즐기고 대전을 느껴라라는 컨셉이지만 마지막은 지역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재래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것은 시대적인 변화에 맞물려 있기 때문에 더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우선 마지막 주제를 캠페인을 볼까요? 5개 단위사업이라는데 온누리 상품권 구매운동, 신용카드 단말기 보급, 전통시장 활성화 이벤트, 찾아가는 공연실시, 먹거리와 듣고보는 예술마당 입니다.

 

산업혁명이후에 러다이트 운동등이 일어났던것은 기존의 자신의 일자리의 축소에 반발하던 일부 시민들이 주도했던 운동입니다. 기계화와 자동화가 기존에 수작업을 했던 사람들의 일자리를 뺐을수는 있으나 일자리 기반의 확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출연과 SSM이 지역상권을 파고들고 있는 시대적인 상황은 자동차가 일반화되고 신용카드의 보급이 상당히 높은 현실에서 국민들은 자신의 편의에 의해서 행동하는것이 당연합니다.

 

대형마트와 가격경쟁이라는 카드를 들고 경쟁하기에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은 열악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두가 차를 끌고 다니는데 주차시설이 열악하고 또 주차장이 있더라도 시장까지 상당히 먼 단점도 있고 날씨에 따라 시장의 상황이 좌지 우지 될뿐더러 특히 결제의 편의성을 제공한 카드의 제한적인 사용이나 현금만 사용해야 되는 불편함을 감내하라고 하기에는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수반하게 됩니다.

 

다양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특화시켜서 지역의 명물로 자리잡게 하려는 장보러 나와유는 좋은 시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상품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신용카드결제의 확대나 먹거리 코스,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는 적어도 주변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이끌어 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차 한잔 마셔유~ 

 

 나와유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3월의 첫 주는 마침 경칩이 있었습니다.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과 함께 지역경제도 같이 깨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충청도는 몰라도 적어도 대전사람들은 사투리 거의 안사용합니다. ㅎㅎ

 

대전시 블로거 기자단 위촉식에는 간단하게 차와 초콜렛하나를 두고 대전시장과의 간담이 있었습니다.

 

가볍게 차 한잔을 마시는 자리지만 무겁게 할일이 많을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은 무엇일까요? 참석한 블로거들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볍게 차 한잔을 마셔볼 여유로움을 대전 곳곳에 만들기 위한 나와유 캠페인이 힘차게 첫 발을 내딛는 이날의 바램처럼 성공적인 마무리와 지속성이 있길 기원합니다.






http://blog.daum.net/hitch/5472412?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hitch%2F547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