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전국에는 벚꽃이 많이 폈는데요. 때문에 대전에도 다양한 벚꽃축제가 열렸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충남대학교 벚꽃축제에 다녀왔는데요. 충남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대학생만의 풋풋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충남대학교 벚꽃축제는 크게 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학교가 커서 한 바퀴를 돌고 각종 체험을 하다보니 2-3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1. 푸드트럭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인데요. 이번 충남대학교 벚꽃축제에는 여러개의 푸드트럭이 와서 맛있는 먹거리를 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푸드트럭 옆에는 파라솔과 테이블,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푸드트럭에서 구입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타코야키와 추러스, 닭강정을 먹었는데요. 모두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었습니다.
2. 버스킹
금요일과 토요일에 총 14팀의 버스킹을 볼 수 있었는데요. '오빠딸'과 '방구석 프로젝트' 등 대전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공연팀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때문에 버스킹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벚꽃축제와 어울리는 곡들로 선곡을 해서 벚꽃축제와 더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버스킹은 2곳에서 진행됬는데요. 때문에 벚꽃축제가 진행되는 곳에는 항상 음악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벚꽃축제를 즐기는 동안에 배경음악처럼 음악을 들으며 즐길수 있었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3. 다양한 부스들
학생들이 직접 만든 부스들도 많았는데요. 충남대학교 내의 동아리나 대전 내의 동아리, 대외활동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재미있는 부스를 운영했는데요. 에이드나 도넛 등의 음식을 파는 곳도 있었고 마술이나 농구, 캐리커쳐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적은 돈으로 재미있는 체험도 하고, 잘하면 상품도 받아갈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4. 포토존
벚꽃축제하면 가장 떠오르는 것이 사진이죠! 충남대학교 벚꽃축제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때문에 충남대학교 곳곳에는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찍기 가장 좋은 곳을 예쁘게 꾸며놓았는데요. 때문에 어디서 사진을 찍을지 고민을 덜하고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역시, 예쁘게 나왔더라구요.
충남대학교 벚꽃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이 만든 축제라는 것입니다. 물론, 더 큰 전국적인 축제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지만,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나들이 식으로 나와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매우 유명한 축제의 경우에는 사람이 너무 붐벼서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충남대학교 벚꽃축제의 경우에는 사람이 적당히 있어서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충남대학교 벚꽃축제의 팁을 알려드릴게요!
<충남대학교 벚꽃축제 제대로 즐기는 팁!>
1. 학생들이 준비한 소소한 부스를 참여한다.
비록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소소하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돗자리와 간단한 음료, 담요 등을 준비한다.
벚꽃축제 즈음에는 충남대학교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간단한 소풍을 즐기기에 딱! 좋은데요. 3월말부터 학교 잔디밭에서 소풍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특히 벚꽃축제 기간에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 단위로 소풍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햇볕이 싫다면, 텐트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3. 축제는 도서관에서 기숙사 가는 길에서 열리지만, 도서관에서 농대로 가는 길도 벚꽃이 정말 예쁩니다.
주로 축제에 오시는 분들은 도서관에서 기숙사에 가는 벚꽃메인길에 오시는데요. 물론, 그 곳이 가장 예쁘긴 하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에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도서관에서 농대로 가는 길을 찾아보세요. 한적한 벚꽃길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7/04/11 - [대전문화생활/축제ㆍ행사] - 제5회 문창동 살구꽃축제, 봄이 왔네~봄이 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