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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산(山)ㆍ천(川)

벚꽃엔딩, 4월 대전의 봄을 즐겨봄



봄날의 나들이를 좋아하세요? 이렇게 좋은 날 집에만 있기 아쉬워요. 많은 분이 나들이 즐기셨을 거라 생각돼요. 제가 간 곳마다 사람들이 참 많았거든요. 그래서 최근 주말 벚꽃잎이 흩날리는 대전 주말나들이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직접 봐야 더욱 좋고 사진으로 봐도 괜찮은 이야기 전해드릴게요.



함께 즐겨봄 1. 갑천산책길


바람이 많이 불어 머리도 날리고 옷도 날려서 흠이긴 했지만 그래도 봄이 좋지요. 어찌나 바람이 불던지 머리가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휘날렸습니다. 서울 한강에 가면 돗자리(그린 테이블?)를 깔고 낭만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벚꽃 나무 아래 돗자리 깔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저도 돗자리 들고나올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돗자리 깔기 참 좋아 보이네요. 부러워요!



갑천산책길 봄나들이


갑천산책길 봄나들이


갑천산책길 봄나들이


갑천산책길 봄나들이


갑천변 벚꽃


갑천변에서 타슈를 타는 시민


 

갑천따라 걷고 갑천따라 자전거 타기 참 좋겠지요? 신나게 달려~ 달려~ 자전거 타슈!


유림공원 벚꽃

 

함께 즐겨봄 2. 유림공원


갑천을 따라 걸으니 유림공원이 보입니다. 봄과 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 대전의 센트럴파크 유림공원에 발도장 찍으러 왔습니다. 벚나무 아래는 가족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모습, 친구들과 유림공원을 배경 삼아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네요. 아이들과 공놀이도 하고 이날은 바람이 불어 연날리기도 좋겠어요. 잔디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유림공원 울타리 벚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갑천변 봄나들이


 

유림공원에서 카이스트 방향을 바라보니 벚나무가 길게 쭉 늘어서 있었어요. 정말 봄이 오니 이렇게 설레나 봄. 

유림공원 찍고 길 따라 카이스트 가도 좋겠지요. 분홍색, 노랑색, 흰색 다양한 색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네요.


충남대학교 벚꽃축제

 

함께 즐겨봄 3. 충남대학교

시내버스 108번을 타고 충남대학교 도서관에서 내렸습니다. 대학교를 찾으니 대학교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들이 펼쳐지네요. 충남대학교 벚꽃축제가 지난주 금요일, 토요일에 있었는데요. 주말이니 일요일까지 충남대학교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길 따라 벚나무를 배경 삼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고요. 학생들의 노래공연, 먹을 것도 빼놓을 수 없으니 푸드트럭과 길거리 음식들이 보이네요. '여기는 왜 사람들이 줄 서 있지?' 했는데 소품이 준비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려고 했나 봐요.




 

 


 

꽃샘길, 꽃이 샘을 낼 정도로 예쁜 길이었습니다. 충남대학교 도서관에 있는 벚나무는 작은 키에 벚꽃이 한 아름 뭉쳐있어 사진 찍으면 참 예뻐요. 계룡산과 테미공원 벚꽃과 다른 매력이 있지요. 정말 오랜만에 찾은 충남대학교 벚꽃길이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밤이 되니 조명이 켜져서 낮이랑 다른 느낌이 드네요. 하늘 가득 흰 솜뭉치가 열려있어요. 하늘에 벚꽃길이 열렸습니다. 여기도 포토존입니다. 사람들은 삼각대, 셀카봉을 들고 추억 남기기에 돌입합니다. 친구들이랑 사진 찍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왠지 부러웠어요. 저도 스리슬쩍 끼고 싶었답니다.

 

충남대학교 벚꽃길은 활력이 넘치는 길이었어요. 한 바퀴 돌아보고 충남대학교 정문으로 내려오는데 저 멀리 사람들이 한가득 보이네요. 이제 막 구경하러 걸어 올라오는 듯합니다. 사람 참 많네요. 하긴 이렇게 예쁜 꽃길은 걸어야지요.



봄. 사랑. 벚꽃.


지금 소개해 드린 3곳은 봄에도 예쁘지만, 평소에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니 벚꽃이 떨어지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한 번 걸어보세요. 걷기는 몸과 마음에 좋은 운동이잖아요.

벚꽃 흩날리는 4월의 봄은 지나가고 있지만, 봄날의 추억은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아쉬워 하지 마세요. 4월이 지나면 5월이 다가올 거에요. 5월은 축제의 계절이니까요.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 기자단이 추천하는 재미있는 기사를 많이 보실 수 있을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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