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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 가면 우리나라땅 독도가 있다

 

충청권에서 독도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는 곳이 딱 두 곳이 있습니다. 바로 천안의 독립기념관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입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창의, 인성을 갖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와 과학교육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2015년 7월 15일부터 ‘우리의 삶이 깃든 동해의 독도’라는 이름으로 개관하여 현재 상설전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

 

 

동해의 푸른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아침을 열어주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상 우리나라 땅입니다. 2015년 4월 6일, 일본문부과학성은 중학교 지리, 공민, 역사 교과서 18종에 대한 검정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일본 교과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며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의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담긴 독도 교육의 허구성을 밝혀내기 위해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우리의 삶이 깃든 동해의 독도'라는 상설전시관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 전시회에는 '독도가 역사, 지리, 국제법상으로 명백한 한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일본과 국제사회에 자신 있게 설명하기 위한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전시회장은 1층 해양컴퓨터탐구학습장 바로 옆에 있으며, 개방 시간은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10시~오후 5시,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10시~오후 4시입니다.

 

 

독도 실시간 영상

 

 

독도의 사계절

 


전시관에 들어서면 일단 독도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독도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설명이 흘러나옵니다. 잠깐 그 내용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96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저 2,000m에서 솟아오른 용암의 작용에 의해 생성된 독도는 우리나라 동쪽 제일 끝에 위치한 섬으로 두 개의 바위섬과 중간의 작은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울릉도와는 87.4㎞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맑은 날에는 망원경이 없이도 울릉도에서 관측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이외에도 일출 때 강원도 삼척 소공대에서 바라본 독도, 촛대바위 일출, 독도의 일몰, 독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등등 독도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독도 모형

 

 

전시관에는 누구라도 볼 수 있게 독도 관련 자료도 상시 비치되어 있고 독도 모형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이 독도 모형에 관심이 많더군요. 독도 관련 자료를 보니 우리나라가 독도에 대해 어떻게 영토주권을 행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경찰이 상주하여 독도를 경비하고 있습니다.
둘째, 우리 군이 독도 영해와 영공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셋째, 독도 관련 각종 법령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넷째, 등대 등 여러 가지 시설물을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우리 주민이 독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대일본전도

 

 

태정관지령


 

무엇보다 이 전시회에서는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니라 우리나라 땅이라는 수많은 역사적인 증거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일본은 메이지 시대에 일본, 조선, 청국의 전도를 제작하기 시작했는데, 대일본전도는 그 가운데 가장 먼저 완성된 것입니다. 육군참모국이 일본의 영토 전체를 자세하게 기록한 이 지도에서 독도는 보이지 않습니다.

 

일본은 역사적으로 독도가 계속 일본의 영토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지도는 그것을 부정하는 증거입니다. 이외에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증거들이 너무 많아 여기서 다 소개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전시관을 방문해서 찬찬히 읽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독도의 바위들

독도의 사람들

 

 

아시다시피 독도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독도에는 故 최종덕 씨가 1965년 3월부터 최초 거주한 이래, 현재 김성도씨 부부 및 독도경비대원 40명, 등대 관리원 5명, 울릉군청 독도관리 사무소 직원 2명 등이 거주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독도 방문객이 1일 평균 805명 정도라고 하니, 국민들이 독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삽화로 보는 독도이야기

 

 

국립중앙과학관이나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우리의 삶이 깃든 동해의 독도’ 전시회를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 고지도와 같은 어려운 내용을 보지 않더라도 독도 영상이라든지 독도 모형, 삽화로 보는 독도 이야기, 독도의 풍경 사진들은 어린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주말에 아이와 함께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과학 체험도 하고 독도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507-50 
*전화번호 : 042-865-6300
*홈페이지 :
http://www.des.re.kr/
*개장시간 : 하절기(3~10월)10:00~17:00 / 동절기(11~2월) 10:00~16:00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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