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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청소년합창 페스티벌! 대전예술의전당에 울려버진 감동 하모니

 

18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청소년합창 페스티벌'이 열려서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대구필그림소년소녀합창단,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 등 총 4개 단체가 무대에 올렸습니다.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로비에는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을 보기위해 온 관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어떤 노래를 부를지 팜플렛을 한번 훑어봅니다. 공연중에는 사진촬영이 안돼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노래 하나하나가 어찌나 좋고 감동적이던지..다 녹음해서 다시 듣고 싶었지만 그냥 가슴속에 담아두는걸로….



 

정말 실력이 좋았던 대구합창단.

 

제자리에 서서 노래 부르는게 아니라 무대 전체를 이용하며 활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생기 넘치는 무대 매너로 관중을 휘어 잡았는데요. 노래가 한곡 한곡 끝날때마다 절로 박수를 부르게 했던 합창단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부른 경쾌한 노래 <노래는 즐겁다>를 듣고 아이들은 자기가 아는 노래가 나왔다며 엄청 좋아했습니다.



 

귀엽고 맑은 목소리로 관중을 사로잡았던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들의 맑고 순수한 소리는 감동 그자체였습니다.여러가지 도구를 활용해서 자연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서 더더욱 기억에 남았던 합창단이었습니다.



 

우리의 가곡 <목련화>, 경상도 민요 <옹헤야>를 부른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남성합창단, 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였습니다. 합창단원의 노래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지휘자님의 열정적인 지휘가 눈에 띄였습니다. 지휘를 하며 온몸으로 합창단 단원들과 함께 노래하는 듯한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연합합창이었는데요. 각자 다른 합창단이 하나의 소리를 낼 때 얼마나 아름다운 노래가 만들어지던지. 제일 마지막에 부른 <아름다운 나라>는 불후의 명곡에서 이영현이 불러서 완전 유명해진 노래인데요. 합창단이 부르니 또 다른 느낌의 노래가 탄생했습니다. 너무 감동했습니다. 관객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물개박수를 쳤네요.

 

2017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은 각자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실력있는 합창단의 다양한 무대를 한자리에서 볼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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