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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한국문학 대표 작가들의 육필이 한 자리에 모였다

 

꽃이 피는 봄이 왔습니다. 따뜻한 봄날,  대전문학관으로 산책을 가봅시다!

 

<육필 자료전 : 텍스트의 즐거움>전시가 오는 6월 30일까지 대전문학관에서 열립니다.

 

육필(肉筆) 이란 손으로 직접 쓴 글씨라는 뜻인데요. 컴퓨터 타자 글씨에 익숙해져있는 우리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올 전시회입니다.

 

 



 

대전문학관 육필자료전 포스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설가 김성동과 황순원을 비롯하여 시인 박목월, 천상병 등 한국 문학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필체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육필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대전문학관 육필자료전 전시해설


 

아담한 공간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과정의 텍스트-회고하기', '완성의 텍스트-작품 창작하기', '교환의 텍스트-작품 보내기', 환기의 텍스트 -텍스트 느낌을 육필로 표현하기' 등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대전문학관 육필자료전



Section 1. 과정의 텍스트 - 퇴고하기

 

 

대전문학관 육필자료전

 

 

최고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작가의 흔적이 그대로 기록 된 육필자료로, 사전 조사를 한 메모나 작품의 초고본을 볼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인쇄된 컴퓨터 활자로만 만나보던 작가의 글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답니다.

 

Section 2. 완성의 텍스트 - 작품 창작하기

 

대전문학관 육필자료전

대전문학관 육필자료전

 

 

이 섹션에서는 퇴고의 과정을 거쳐 온전히 한 편의 글로 완성된 작품이 담긴 육필원고를 볼 수 있는데요. 작가 개개인의 개성있는 서체가 눈길을  끕니다.


Section 3. 교환의 텍스트 - 작품 보내기

 

대전문학관 육필자료전


서로에게 보내는 편지를 하늘의 '연'처럼 전시해놓았는데, 편지 하나 하나 읽는 재미를 더 하게 해준 연출 인 것 같습니다.


Section 4. 환기의 텍스트 -텍스트 느낌을 육필로 표현하기


대전문학관 육필자료전


 

위 작품은 텍스트가 지닌 소리와 느낌을 재해석해 박석신 화백이 전시 개막식날 육필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입니다.육필이 주제인 만큼, 박석신 화백이 몸으로 표현하고 몸의 움직임이 하나의 획이 되어 새로운 텍스트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Section 5.  텍스트의 즐거움

 

대전문학관 육필자료전


 

눈으로만 봐도 재밌었던 육필 전시회에, 또 다른 흥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 공간으로, Section 1~4 중 마음에 드는 활동 한 가지를 선택해 체험해 본 후 정해진 상자 안에 넣으면 끝.

 

 

 

 

주제 답게,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 텍스트가 주는 즐거움을 관람객이 직접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한 대전문학관의 센스가 돋보였답니다.

 

 

 


"글을 쓸 때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아라, 당신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단순한 단어들로 단순하게 시작하려고 노력하라."
- 나탈리 골드버그-


저는 글로 쓴다고 하면, 막연하더라고요. 그래서 '환기의텍스트'로 표현해봤어요! 무엇이든 시작이 어렵잖아요? 글 쓰는 게 어렵다고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멈추지마요. 단순한 단어나 혹은 저처럼 그림으로 표현해봐요!



★ 대전문학관 육필자료전 관람안내

- 주소 : 대전광역시 동구 송촌남로 11번길 116

- 관람시간 :  9:00-18:00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21:00까지)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날),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 관람료 : 무료

- 문학관해설사 : 9:00 -17:00

- 단체관람 : 사전 예약 후 조정

- 문의 : 042-621-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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