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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깊어가는 가을 속 음악회 -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깊어가는 가을 속 음악회 -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깊어가는  대전의 아름다운가을밤.

대전 MBC 창사 46주년 포크송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 수상무대에서 "조화"하는 컨셉으로 열린 한빛주간콘써트여서

출연하는 모든 가수들이 듀엣이었습니다.

서로  하모니의 조화로 아름다운 선율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음악회였습니다.

맨처음 출연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등 4곡 정도를 불렀는데 기타 소리가 환상적이었습니다.

 

가을밤의 검은 하늘을 무대로 열창하는 해바라기의 모습에 많은 관객들이 손뼉을 찌는 모습을 느리게 찍어보았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가수는  젊은층의 관객들이 좋아하는 씨아였습니다.

가창력이 대단하더군요.

 

세 번째 출연자인 가을 남자 이동원.

'추남(가을 남자)'라는 노래를 부른뒤 테너(이름은 기억이 잘 나지 않음)와 함께

영원한 명곡  '향수'를 부를 때는 정말 가슴이 찡해졌습니다.

 

네 번째로 나온 우리들의 영원한 오빠 '윤형주'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를 그 누가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나요.

입담도 좋아서 웃기도 많이 웃었습니다. 후후

 

마지막으로  포크송의 전설 "송창식"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전설'입니다.

무대 매너도 정말로 좋았고, 관객들과 하는 대화도 정말 이웃집 오빠같았어요.

 

마지막으로 '트윈폴리오'시절의 기억을 되새기면서 함께 부르는 노래는 정말 아름다운 조화였습니다.

장장 2시간여 동안 이어진 음악회였고, 날씨도 점점 쌀해져서 추위를 느끼기 시작했는데도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경청하는 관객들의 매너 또한 일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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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향하는 길목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의 노래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 가을,  많은 사람들이 모두 조화로운 삶 속에서  즐겁게 어우러져 살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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