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발전엔 여야가 따로 없다"
- 1일 국회서 '대전충남 국회의원 초청 시정간담회' 개최
- 염시장 HD드라마타운 설계비 반영, 도시철도 2호선 지원요청에 지역의원 정파초월 대전충남발전 한목소리 다짐
“대전․충남발전엔 여야가 따로 없다”
지난 1일 오후 국회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이 주최한 ‘대전․충남 국회의원 초청 시정 간담회’에는 3개정당 소속 지역국회의원들 대부분이 참석해 대전발전은 물론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염홍철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바쁜 국회일정 가운데서도 오늘 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넘어오는 날이기 때문”이라며 “정파를 초월해 대전지역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지역의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염시장은 이어 “영상문화산업 육성 및 제2의 한류 진원지로서 대전발전의 기폭제가 될 HD드라마타운 조성의 경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정부예산안 확정후 최종통과되어 예산이 미반영됐으나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국회에서 5억~10억원 정도의 설계비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염시장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기준 완화 ▲충청권 입지 명문화를 통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금강살리기 예산을 통한 갑천 생태습지 조성사업 추진 ▲육군의 이해와 협조를 통한 계룡스파텔 복합온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국회차원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에대해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대전과 충남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지리적, 경제적 환경을 갖고 있어 함께 풀어나가는 시각이 바람직하다”고 전제하고 “대전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대덕특구를 대한민국의 과학중심지와 경제성장 동력으로 만드는 것이며 대전발전을 위해 여야 구분없이 함께 한 이 자리가 너무나 반갑고 고마운 일”이라고 화답했으며, 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대전, 충남지역의원들이 지역과 정당 구분없이 품앗이 하는 마음으로 대전시 국비확보에 노력해야 한다”며 “오늘의 만남을 의미있는 결과를 맺는 자리로 승화시키자”고 했습니다.
또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충남도청 이전과 관련, “대전이 충남도청 이전부지에 한밭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을 추진중인 만큼 대전시도 도청 이전 국비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으며, 선진당 이진삼 의원은 “계룡스파텔 온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예산확보 지원과 함께 육군측과 업무협조를 위한 가교역할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류근찬 의원은 오정동 농수산물 시장 현대화사업과 관련, 반영된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할 것을 약속했으며, 김창수 의원과 이상민 의원은 “엑스포과학공원내 HD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이 조기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각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재선 의원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소재 대형병원을 유치하는 것과 더불어 병원을 상대로한 공모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나라당 김호연 의원, 민주당 박병석․양승조 의원,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권선택 원내대표,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 김창수 사무총장, 임영호 정책위 의장, 이상민․김낙성․류근찬․이진삼 의원 등 12명이 참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