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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대전소식

대전시 10월의 문화재 선정, "백제살포"와 "뉴효공션횡녹"해 주세요.





 대전시 10월의 문화재 선정, "백제살포"와 "뉴효공션횡녹"









대전선사박물관과 대전향토사료관(관장 류용환)에서는 매달 ‘이달의 문화재’와 ‘신수문화재’를 선정 공개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백제 살포(百濟 鐵鏟)’와 ‘뉴효공션횡녹(劉孝公傳)’을 각각 선정하였습니다.

10월의 문화재로 대전선사박물관에서는 ‘백제 살포(百濟 鐵鏟)’를 전시합니다. ‘살포’는 논의 물꼬를 트거나 막을 때 쓰는 농기구입니다. 이러한 ‘살포’는 주로 감독자나 지주가 쓰는 농기구이며, 사회적 신분이 높은 사람의 무덤에서 주로 발견되기 때문에 농사를 장악하고 통치하는 상징적 의미가 강한 유물입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살포는 ‘노은 3지구 국민임대주택부지내 지족동 유적’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것으로 대전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예입니다.

10월의 신수 유물로 대전향토사료관에서는 ‘뉴효공션횡녹(劉孝公傳)을 전시합니다. ‘뉴효공션횡녹’은 작가와 연대가 알려지지 않은 구전소설을 한글로 필사한 것으로 7권 7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사본 한글 소설들은 주로 여성들이 대대로 읽기 위해 책을 빌려 베낀 것으로 이러한 문학적 관습은 20세기초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유물은 2007년도 동춘당가 송봉기님이 기탁한 유물 중 하나입니다.

대전선사박물관에서는 그간 진행된 소장유물의 정리․연구 과정 중 의미있는 유물을 선정하여 전시하며, 대전광역시향토사료관에서는 기증, 기탁 등을 통해 박물관에 새롭게 입수된 유물을 전시합니다. 지난 9월에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와 ‘기궁재 편액(奇窮齋 篇額) 글씨’를 각각 전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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