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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겨울방학 가볼만한곳 손안애서(愛書) 수상작품 전시

겨울방학 가볼만한곳 손안애서(愛書) 수상작품 전시

 

손안(愛書) 공모전 수상작품 전(展)

 

우리 곁에 늘 가까이 있는 책. 가까이 있지만, 잘 읽지 않는 책. 마음은 가득하지만 책 읽기에 소홀해진게 요즘 현실입니다. 여러분은 1년에 아니 한달에 몇 권의 책을 읽으시나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필자 역시 책과는 친하게 지내지 않은것 같아 새해부턴 책과 가까이 해보려고 다짐하며 실천중에 있습니다만 목표 미달입니다. 그런 제 맘을 어찌 알았는지 책과 함께 하는 행복한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추천도서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한밭도서관 1층 전시실)




'손안서(愛書)' 전(展)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국민의 독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발한 독서권장 브랜드로 "책을 언제나 손 안에 두고 사랑하며 읽자" 라는 의미를 담아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여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일상생활 속에서 책 읽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한밭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독서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책읽는 모습을 담은 사진전. 손안서(愛書) 공모전 수상작을 함께 보시죠.



손안애서(愛書) 수상작품

▲<뭐야, 뭐야> 대상


 

<뭐야, 뭐야> 라는 제목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마치 벽화의 주인공과 함께 책을 읽으며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담은 듯한데요. 얼핏 보면 아빠와 나란히 앉아 뭔가 물어 보는 모습처럼 보이는데요. 벽화의 주인공과 절묘하게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손안애서(愛書) 수상작품

<어머니의 격려>  최우수상



최우수상 작품인데요. 얼핏보면 대구 김광석 거리에 있는 사진과 느낌이 비슷합니다. 

 

작가는 시장에서 장사하시던 어머니께서 항상 책을 가까이 하며 읽고 깨달으라고 격려해주시던 모습이 그리워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잔소리처럼 들렸던 어머니의 말씀이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고 보니 간절히 생각나지만, 후회하면 늦었다는걸 깨닫게 하는 사진입니다.



손안애서(愛書) 수상작품

<독서, 하늘 높이 꿈을 향해장려상



이 작품 역시 최우수작입니다. 희망찬 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 천방지축이지만 그 꿈을 향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날마다 쑥쑥 커가는 아이들 곁에는 책이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 주는 가장 큰 존재가 바로 책 아닐까요?  독서를 통해 하늘 높이 자신의 꿈을 바라보며 힘껏 손을 흔들어 보이는 아이들입니다.



손안애서(愛書) 수상작품

<길냥이도 함께해요>



요즘은 어딜가나 길고양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선지 대전에도 유기견 보호소가 있는데요. 공원에서 마주한 길고양이들도 자주 보는 얼굴은 알아보나 봅니다. 두 모녀을 알아보고 풀숲에서 나와 함께 책을 읽자고 청하는 모습 같습니다. 함께 책을 읽는 가족의 행복한 모습. 이 찰나를 아빠가 담았다고 합니다.



손안애서(愛書) 수상작품

<노인과 바다>



도시의 거리에 펼쳐진 책방. 노점상인가 봅니다. 예전엔 이런 모습 더러 볼 수 있었는데요. 요즘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유명서점도 불황을 이기지 못해 문을 닫는 실정이니 말입니다.


'책은 지식의 바다'라고 하죠. 어느 바다에 들어갈 것인지 심사숙고 고르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진지하면서도 넘 멋진 모습입니다.



손안애서(愛書) 수상작품

<노을>


떠오르는 태양도 멋지지만, 하루 해가 지면서 드리워지는 노을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노을이 지고 있는 풍차의 모습이 멋있고 아름다워 담았다고 하는데요.


한 여인이 노을이 지는 풍경에서 손에 책을 들고 집중해서 읽고 있는 모습은 더 더 멋지고 행복해 보입니다. 노을이 주는 따뜻함과 평온함이 더욱 깊이 있는 독서를 하고 싶게 만든다는 작가의 말입니다.



손안애서(愛書) 수상작품

<다음 페이지>



책을 넘기는 손이 아름다워 보이는 사진입니다. 독서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이 없다는 의미를 나타내고자 했다는 이 사진은 시각장애인의 독서를 표현하는 동시에 비장애인이 책을 넘기는 표현을 같이 함축하였다고 합니다.



손안애서(愛書) 수상작품

<공감>



아빠와 함께 책을 읽는 딸아이의 미소는 행복 그 자체입니다. 사랑하는 딸과 책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입니다.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모습은 참 따스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손안애서(愛書) 수상작품

<가을 앤(and) 독서>



노란 은행잎이 가득 내려앉은 가을 풍경.  가을 분위기가 넘쳐나는 사진입니다.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 은행나무 아래서 서로 등을 기대고 책을 읽고 있는 두 자매. 가을과 독서라는 의미와 가을에는 책 읽기 좋다는 뜻이 동시에 담겨있는 사진입니다.



손안애서(愛書) 수상작품

<독서열차애서(愛書)>



독서열차가 꾸며진 경의선 전철안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런 독서열차가 대전에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행선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책을 읽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렇듯 우리의 일상이 늘 책과 가까이 한다면 매일 매일이 유익한 시간이 될텐데 말입니다. 1년 내내 독서열차가 운영되기를 기원하며 책 읽는 장면을 담았다고 합니다.



손안애서(愛書) 수상작품

 <몰입>



참 환상적인 계단이죠? 

동그란 회오리 계단을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며 아이들이 책 읽는 모습을 담은 사진인데요.

 

태풍의 눈처럼 맑고 평온하며 조용한 공간. 계단을 오르내리는 분주함 속에서 조용히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예뻐서 담았다는 작가의 말입니다. 이런 사진을 집에다 걸어 두면 아이들이 책과 절로 가까워질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사진입니다.



손안애서(愛書) 수상작품

<파안대소>



순수한 아이들의 미소 만큼 해맑은 모습은 없는듯 싶습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아이들 모습도 너무 귀여운데 손에는 책이 들려 있습니다.  낮동안 뜨겁게 내리쬐던 햇빛도 아이들 함박웃음 소리에 온화한 미소를 보내는 것 같다는 작가의 느낌을 전합니다.



손안애서(愛書) 수상작품

 <OPEN>



사진의 제목이 마음에 쏙~ 듭니다. 책을 덮지만 말고 펼치자는 의도에서 찍은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책을 펼치게 되면 한 줄이라도 읽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사진입니다.



손안애서(愛書) 수상작품

 <독서는 삶의 계단이다>



"책을 저술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가 작가와 경험, 그리고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독서가 작가의 삶을 보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을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수많은 삶을 걸어가 본다고 생각해 "독서는 삶의 계단이다"라는 글귀와 함께 사진으로 표현해 봤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맞습니다. 작가의 삶을 볼 수 있는 책. 독자는 책을 읽을 때마다 수많은 삶을 살게 되기도 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책에서 길을 찾는다'는 말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 외에도 보여 드릴 사진들이 많습니다.  불심을 갖기 위한 마음을 책에서 찾고자 하는 스님의 모습을 담은 <무아지경>, 어려운 상황에서도 틈을 내어 공부하는 모습을 담은 <주경야독>, 여유롭게 책을 읽는 모습을 담은 <여유> 등, 모두 소개해 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한밭도서관 손안애서(愛書) 공모전 수상작품 전




손안서(愛書) 수상작품 전(展)은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독서의 소중함, 책을 읽고 있는 이들의 행복한 모습 등을 담은 사진들. 독서의 소중함과 책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함께 전시되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추천도서도 읽어 볼 겸, 방학 맞은 아이들에게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시는건 어떨까요? 



 

▷ 전 시 명 : 「손안서(愛書)」사진展


▷ 전시내용 : 일상생활 속 책 읽는 모습을 담은 독서 사진 26점 및 관련도서 33권
▷ 전시기간 : 2017. 1. 5(목) ~ 1. 31(화) 20일간
▷ 전시협조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관람시간 : 화~일(10:00~17:00)
▷ 장 소 : 한밭도서관 1층 전시실


** 매마수(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1월 25일(수))에는 10:00~22:00 까지 연장 전시합니다 **

 



긴 겨울. 따스한 차(茶) 한 잔 마주하고 책과 가까워 진다면, 오늘부터 당장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신 겁니다. 새로이 시작된 2017년. 한밭도서관에 전시된 사진 속의 주인공처럼 책 읽는 즐거움에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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